국감 앞둔 국순당 "대리점 강제퇴출" 소명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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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순당(배중호 대표)이 증인출석 전에 제출한 소명자료 내용을 국순당이 Q&A 파일로 제작한 문서가 공개되었다.
염유섭 대표(국순당대리점협의회)는 "국순당 본사 앞에서 18명 이상의 피해점주들이 무기한 농성을 진행 중인데도 국순당이 피해점주들의 피해사실을 인정하는 진정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국정감사 증인출석을 앞두고도 본사 배중호 대표가 진정한 태도로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서 시간 때우기로 버티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염 대표에 의하면 "국순당 본사가 2009년 'H 프로젝트' 를 수립해서 시행하여 18명 점주가 강제계약해지를 당했고 공정위가 압수수색하여 그 증거를 확보하였는데도 본사는 시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당시 부당하게 강제퇴출당한 점주 2명의 내용증명(계약해지이유)에 본사는 회신도 하지 않은 채 18명의 점주에게 강제 계약해지를 했다.
또 "본사가 추석 전에, '본사 앞 농성을 풀고 국회/언론/시민과의 접촉을 끝낸 뒤에 협상하자'고 요구해서, '18명의 피해를 인정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도 본사는 피해자들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한다.
한편 "국순당은 1999년도 하반기에도 'X-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9개 대리점 전체를 3개 권역으로 강제 분할한 뒤 점장들을 강제 퇴출하였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재원 전 점장을 비롯하여 2000년에 퇴출된 피해자들은, "2000년 상반기는 백세주의 인지도가 점차 상승되어 매출이 급성장세로 접어드는 시점이었으니 점장들의 억울함과 의혹은 매우 컸다."고 한다.
국순당은 'H-프로젝트'로 23개 대리점을 퇴출해서 최근 공정위에 과징금 1억 원을 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의원 등이 중재를 위해 본사를 방문했는데, 본사는 과징금 1억 원을 낸 것으로 할 일 했다는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아래는 국순당 본사가 만든 Q&A 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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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순당이 증인출석 전에 제출한 소명자료. ⓒ 국순당피해점주협의회_13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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