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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_대전일보] 천안, 청소년 절도범 활개 비상

실다이 2012. 2. 24. 01:18

대전일보 >지역 > 충남소식 > 천안   편집 2006-01-01 06:07:03
2012-02-21 8면기사

 

천안, 청소년 절도범 활개 비상
식당 금고털이 등 3년간 1284명 검거
[천안]청소년들의 절도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천안지역에서 절도 범죄 행위로 경찰에 붙잡힌 청소년들만 해마다 수백명에 달한다.

경찰은 18일 출입문 틈 사이로 식당에 침입해 금고 등을 훔친 A군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친구사이로 이달 13일 새벽 시간대 B씨가 운영하는 동남구 풍세면 모 가든에 출입문이 벌어지는 것을 이용, 몰래 들어가 카운터에 보관 중이던 현금 70만원이 들어 있던 금고를 훔치는 등 총 3회에 걸쳐 18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0일 천안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절도, 강도, 폭력 등 5대 강력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붙잡힌 청소년들은 총 3026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구속은 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9년 1106명에서 2010년 1080명, 2011년 8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절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3026명 가운데 절도행위로 경찰에 검거된 청소년은 1284명이었으며 전체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폭력 603건, 강도 8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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