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살림교회 2007

[유진수] 회중기도문 _ 20070819

실다이 2010. 1. 23. 15:26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마음을 모아 정성으로 이 예배를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하심에 감사를 올립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모든 순간,
어느 곳에서도 주님이 항상 함께 동행하시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자신을 잃은 순간에도,
홀로 태양을 피해 그늘을 즐기고 있는 때에도 함께 하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저질렀거나 의연중에 자초하는 모든 잘못을 뉘우치고
화해의 손길을 부끄럽게 내밀 때에도 옆에 함께 계셨습니다.

너른 바다 한가운데
파도와 맞선 가랑잎만도 못한 뗏목위에서도 함께 계시기에 마음이 편안하였습니다.

문득 제자들과 배를 타고 광풍과 쏟아져 들어오는 물을
믿음으로 잠재우고 호수를 건너시던 예수님이 떠올랐습니다.

나약한 마음을 항상 담대하고 강건하게 북돋아주시는 주님!

주님께서 이 세상에 저희를 지어 내놓으신 뜻을 헤아리고,
그 믿음 안에서 생활을 만드는 오늘 하루,
새로운 한 주가 지금 이 시간 올리는 예배로부터 새롭게 시작되기를 간절하게 간구합니다.

항상 실수하고 믿음이 흔들리는 우리를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