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론] 학습의 결과가 현장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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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론 과제> 평생교육 체제의 요소에 대하여 정리한 후 학습의 결과가 현장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적 사례와 연결하여 기술하시오.

 

 

학습의 결과가 현장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김난주

 

Ⅰ. 서론 Ⅱ. 본론 1. 평생교육 체제 요소에 대한 이론 1) 이반 일리치(Ivan Illich)의 쟁점 2) 랑그랑(Lengrand)의 쟁점 3) 포르(Edgar Faure)의 쟁점 2. 평생교육체제의 요소 1) 교육체제모형의 선택과 관리비용 2) 학습의 공공성 확보와 대중교육 지향성 3) 교육경로의 네트워크와 틈새 없는 학습그물망의 직조 3. 학습의 결과가 현장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1) 학습의 내재적 동기화와 현장의 능동성 2) 학습과 현장의 자기주도성 확대 Ⅲ. 결론 <참고문헌>

 

 

 

Ⅰ. 서론

 

평생교육이란 교육이 평생에 걸친 과정이라는 원리에 충실하도록 교육전체를 총괄적으로 재개념화 하려는 시도이다 (Wain). 그런데 먼 옛날 동서양의 인간사회에 골고루 뿌리를 내렸던 평생교육이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아동과 청소년에게로 편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자, 1960년대 UNESCO의 선언 이후 우리나라도 꾸준히 학습효과에 대한 관점을 사회 구성원에 고루 적용하도록 변화를 거듭했고 교육제도와 정책, 기관과 시설, 프로그램 및 담당자 등 평생교육 체제의 요소들을 더욱 효과적/효율적으로 체제와 요소요소가 발전되어왔다. 그로 인해 학습의 양상이 변하고 과거 인류가 문화의 꽃을 피우게 된 원형으로서의 학습과정이 사회전반에서 발전하여 더 많은 분야에서 학습효과가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그런데 이미 인간사회는 지식사회가 되었고 지식 재창조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므로, 우리는 그 변화에 발맞춰 교육에 관해 새로운 철학과 체제를 수립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평생교육체제의 요소와 학습의 결과가 각 개인의 현장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Ⅱ. 본론

 

1. 평생교육 체제 요소에 대한 이론

 

1) 이반 일리치(Ivan Illich)의 쟁점

 

학교중심사회를 넘어, 인간사회학습의 총체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즉 탈학교의 사회로 전환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자주성에 의존하는 과정을 중시하면서 교육 내용의 주입보다는 학습에 대한 새로운 결합을 제공하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2) 랑그랑(Lengrand)의 쟁점

 

1965년 유네스코 성인교육국장이었던 랑그랑은 ‘평생교육’ 보고서를 제출했고, 유네스코가 ‘세계교육의 해’ 기본 이념으로 채택하는데 역할을 했다. 그가 주장하는 교육은 전 생애에 걸쳐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평생교육이어야 하고, 올바른 교육은 인지적 과정뿐만 아니라모든 면을 포괄하는 전인적인 것이다. 인간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장면과 형식들을 네트워킹하는 형태로 교육제도를 재배치하고 재구성해야한다고 본 것이다. 그가 이해한 인간은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학습주체이다.

 

3) 포르(Edgar Faure)의 쟁점

 

1950~1960년대 프랑스 급진주의를 주도한 정치인이자 학자인 포르는 1972년「존재를 위한 학습」을 저술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학습사회 실현을 위한 총체적 교육개혁의 원리, 교육의 모든 국면과 교육안의 모든 것을 포괄하는 상위의 개념, 학교교육의 결점을 치유하려는 대체교육으로서 학교 밖의 교육활동을 포괄하는 전체통합교육, 시공의 장애를 없애고 생활경험 영역을 교육 안에 수용, 교육기관의 탈형식화와 제도화를 통한 교육방법과 수단의 다양화 추구, 인문교육 뿐 아니라 사회/경제/기술/실용적 지식을 포함한 구직교육과 직업이동 교육, 잘 사는 사람만의 특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교육. 포르가 바라본 평생교육 체제는 인간의 평등한 삶 자체이다.

 

2. 평생교육체제의 요소

 

1) 교육체제모형의 선택과 관리비용

 

지난 9월 [제3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 예산편성]에 의하면 2015년도에는 총 3779억 원을 평생교육에 집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중심 평생교육체제 실현을 위해 1407억 2300만 원 (37.2%), 온/오프라인 평생학습 종합지원체제구축을 위해 1094억 6400만 원 (29.0%)​, 사회통합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부문에 683억 1000만 원 (18.1%), 지역사회의 학습역량 강화에 595억 원 (15.7%)을 분배했다.

 

관리비용이 적게 들어도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교육체제의 모형을 재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노력하는 정도에 따라 저예산으로도 구성원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학습의 공공성 확보와 대중교육 지향성

 

학습은 현대인의 일상생활 공간인 지역사회에서 전개되는 평생교육 원리 및 체제와 연계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학습에 대한 규율도 국가나 기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환경에 맞게 규율을 정하고 이에 따라 학습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평생교육 체제의 하나로 문화예술교육이 있는데, 문화예술의 생활화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대중을 위해 전개되어야 하며 문화예술의 생활화는 평생학습과 접목되어야 의미 있는 경험이 이루어지고 문화예술 향유의 가치가 대중 각 개인에게 내재화 된다.

 

영국의 성인교육은 국가 전체적으로 계획/실시되지 않았다. 주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동네 곳곳에 성인교육센터가 설립되었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이 소규모 조직이 평생교육의 근간이 되었다. 심지어 길거리 대학, 전화상담 서비스, 자격자 증진 제도화 등으로 ‘세방화’ 전략을 추진했다.

 

3) 교육경로의 네트워크와 틈새 없는 학습그물망의 직조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04년에 <21세기 지식혁명과 평생학습사회>를 주제로 한 제주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 때 「개방형 고등교육체제로서의 학습은행제의 가능성과 관계」에 대해 고찰(백은순/최상덕, 한국교육개발원, 2004)했고, 「방송통신고를 중심으로 사이버 평생학습체제 구축방안」을 모색(심웅기/정영식, 한국교육개발원, 2004)했다. (http://organon.tistory.com/409)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삶의 변화라 할지라도 그 변화 속에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꾸준히 학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기만의 독특한 삶의 여정에서 길어 올린 체험과 깨달음을 버무려, 현재에 대한 만족감과 미래에 대한 안도감을 영위토록 하려면, 사회 인프라가 모두 교육적일 필요가 있다.

 

3. 학습의 결과가 현장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1) 학습의 내재적 동기화와 현장의 능동성

 

아동청소년은 학습의 동기가 외재적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내재적 동기를 통해 학습욕구가 더 확산된다. 사회의 발전과 유지에 기여하는 체험과 접목함으로써 학습의 결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학습자의 학습동기는 더욱 내재적으로 변한다. 결국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가 강화되고, 이런 변화율만큼 안정된 사회를 구축하는 요인이 된다.

 

2) 학습과 현장의 자기주도성 확대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연구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짐머만(Zimmermamn)은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자신의 학습 과정에 대해 상위 인지적으로, 동기적으로, 행동적으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그는 자기 주도적 학습 전략은 자기-평가, 조직화와 변형, 목표 설정과 계획, 정보 탐색, 기록과 모니터링, 환경의 조직, 자기-보상, 반복화가 기억, 동료의 도움 모색, 교사의 도움 모색, 어른의 도움 모색, 본 시험 내용 및 결과의 재검토, 필기한 내용의 재검토, 교재의 재검토의 14개 전략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으로 보았다.

 

코너와 맨디나치(Corno ＆ Mandinach, 1983)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귀인 성향, 사고 작용, 동기 지속, 자원 관리, 주의 집중에 관여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인지적 참여 활동 능력’으로 정의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은 정교한 계획이나 모니터링 과정을 포함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어떤 영역에서 내용간의 연결망을 깊게 하고 조절하며, 연결망 형성 과정을 모니터링, 개선하려는 노력도 포함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을 고려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구성하는 요인으로 ① 민감성(자극의 수용과 탐색/수합), ② 선택(적절한 자극과 부적절한 자극 분류), ③ 연결(새로운 지식과 기존 지식의 연결), ④ 계획(과제 해결 방법의 조직), ⑤ 모니터링과 반복(정보의 탐색과 변형, 반복, 자기-점검)과 같은 5가지 요인을 설정하였다.

 

즉 자기주도적 학습은 현장에서의 능동적 실험과 실천으로 새로운 배움에 귀결된다는 점에서 현장능력 향상은 물론 더욱더 치밀하고 효과적인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안내한다는 것이다.

 

Ⅲ. 결론

 

평생교육은 자신의 자아실현과 만족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이며, 학습의 과정과 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한 체제로부터 열매 맺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반 일리치(Ivan Illich)가 말한 대로, 인간사회학습의 총체적 네트워크가 실현 된다면, 학습(IN)과 능력(OUT)은 사실 구분할 수 없는 것이다. 앎으로 인한 충만감과 삶으로 인한 충만감이 인생을 당당하고 풍요롭게 채워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학습이 능력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숱한 경험-지적/체험적-에 비추어 앞으로 사회의 평생교육 진흥에 관해 염두에 두고 싶은 것들을 발견했다.

 

첫째, 대학중심 평생교육체제 실현을 위해 평생교육 예산의 37.2%를 배정한 것은 대학을 특권영역에 둘 수 없다는 시대적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최대 지원을 함에도 불구하고 대학은 아직도 소수 엘리트에 한해 드나듦을 허용하는 태도이다. 심지어 평생교육원에서 학점을 취득하려는 학습자에게는 학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장학제도가 정예소수에게만 있는 식으로 매우 요식적이다. 단계별로 차츰 대학의 인프라는 그 지역의 모든 사람들에게 제약이나 조건 없이 열리고 공유되어야 한다.

 

둘째, 영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학습으로 인한 능력향상 효과를 배가하려면, 정보서비스 체제와 지역평생학습 체제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것이 우리나라 평생교육의 발전방안이라고 하겠다. 결국 학습은 지역사회의 문화에 접속되고 통합되면서 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겠다. 세계화의 대홍수에서 떠밀려 다니던 자기정체성을 회복하고 안전하고도 발랄한 지역공동체로 회귀해야 한다.

 

셋째, 그간 문화예술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대상별-성인과 어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주민과 원주민 등-로 나눠 실시하였는데, 이제는 다양한 문화에서 성장한 사람과 다양한 연령층 및 계층의 구성원들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유형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넷째,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은 주로 실무자가 담당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재교육이나 연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담당 실무자의 경험적 수준에서의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 평가가 진행되고 있었다. 문화예술교육적 학습 중심의 강사와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인력은 다른 전문성이 요청된다. 그러므로 문화기반시설에서는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지역으로 지원하는 체제가 시급하다.

 

다섯째, 그간 평생학습 성과에 대한 절차적 인증체제를 정비해왔다. 하지만 그 문턱은 여전히 좁아서 각별한 체험으로 얻은 결과나 성과를 앎이나 배움으로 인정하지 않고, 배타적인 경로교육비나 자격증 수수료 지불 필수-로 삶의 질 향상을 제약해온 체제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각 개인 누구라도 삶의 체험을 통해 깨닫고 창조하는 식으로 학습하고, 성취를 인정받기에 적합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초/고등/성인 교육을 포함하는 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전생애 체계적 학습촉진을 위한 재정/조직/행정/교수/제도 등을 조직하는 평생학습체제로의 발전을 기대한다. 인간에게는 ‘지속적인 배움과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생경험이 쌓이면서 절감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문화예술 평생교육체제의 지역 사례분석, 박선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1

미래의 평생교육체제, 권대봉, 2004

평생교육경영, 김창엽, 청목출판사, 2012

평생교육, 제6장 학교체제에서 평생교육체제로

유네스코의 존재를 위한 학습, 오르가논,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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