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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사건 수사결과에 대해 10월 21일 국회 법사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이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심각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폭로한 이후 수사외압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윤석열 검사의 수사외압 증언에 훨씬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리서치뷰_131029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 투표층 471명 중 39명(8.3%)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결과를 사실대로 밝혔을 경우 문재인 후보를 찍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경우에 따라선 대선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어 상당한 정치적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10월 21일 국회 법사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이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심각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폭로한 이후 수사외압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윤석열 검사의 수사외압 증언에 훨씬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을 맡아왔던 윤석열 검사가 국정감사장에서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심각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윤석열 검사의 외압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공감(56.2%) vs 비공감(26.7%)'로, 윤석열 검사의 수사외압 주장 공감도가 29.5%p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7.1%).
60대(공감 29.8% vs 비공감 42.9%)와 새누리 자지층(20.0% vs 56.5%)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수사외압 공감도가 더 높았다.
특히 수사외압 공감도는 남성(57.4%), 30대(75.8%), 호남(72.7%)에서 가장 높았고,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의 30.5%도 윤 검사의 외압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정치전문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27일(日)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RDD 휴대전화방식으로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9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