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충남고교평준화 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충남지역 고교 평준화 실현을 위한 주민조례 제정 운동본부가 3일 출범했다.

   충남지역 59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충남 고교 평준화 주민조례 제정 운동본부'는 이날 도청에서 발족식을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운동본부는 이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청구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지역 순회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3월 충남교육청에 주민발의 조례 제정을 위한 서명을 제출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발족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교육청은 고교 평준화 시행을 서두르고 교육격차와 학력저하를 앞장서서 막아야 하다"며 "교육청이 나서지 않으면 시민사회의 힘으로 고교 평준화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도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충남교육청은 고교 평준화를 하면 학력 우수학생을 희생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반계고와 학교의 서열화를 고집하고 있다"며 "교육청은 내년 3월 이전에 '고교 평준화 조례 입법안'을 도의회에 상정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에는 민주노총 충남본부와 전교조 충남지부, 천안고교평준화 시민연대,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충남지역대학생연합, 충남희망청년연대 등 59개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출처 : 충남 고교평준화 주민조례제정 운동본부(준)

글쓴이 : 이윤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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