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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3_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아이들_충남아동청소년 자살현황 및 예방대책

실다이 2011. 6. 3. 23:34

 

 

 

충남아동청소년행복포럼 / 학제간융합과제연구사업단 공동학술대회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아이들 : 충남아동청소년 자살 현황 및 예방 대책

 

 

 

 

2011년 6월 3일 (금) 14:00~18:30

주최 : 충남아동청소년행복포럼

주관 : 학제간융합과제연구사업단

후원 : 호서대학교 / 한국연구재단

 

 

 

<진행자>

이미나 미소가족상담연구소

 

1996년 봄에 카이스트 대학교수 1명과 학생 4명이 자살했었다.

‘뒤처지는 공포’는 2011년까지 여전했던 셈.

 

 

개회사 : 박명윤 상임대표 (한국아동청소년가족포럼)

 

미래세대 1500만 명의 행복지수는 꼴찌이다.

자살률은 꼴찌를 해야 하는데 OECD국가 중 자살률 일등을 하는 한국.

자살률 0이 되도록 하고 싶다.

6월 2일은 헤밍웨이 자살 50주기였다.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생애를 마감했기 때문에 추모식을 지금껏 일체 하지 않았다.

조울증이 우울증보다 더 심각하여, 조울증 환자의 50%가 자살을 시도한다.

일본의 한 소녀가 죽기 전에 남긴 한 마디, “단 하나뿐인 생명이기에”

자살충동지수 설문조사를 충남의 모든 중고생에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표를 가진 노인에게는 복지혜택을 쏟아 붓지만,

표가 없는 청소년에게는 복지혜택이 부족하다.

앞으로 아동청소년가족부를 신설하기 원한다.

 

 

 

축사 : 채경석 대학원장 (호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충남에서 한 해에 203명이 자살했다.

한국 여성 60만 명이 잉태하지만 25만 명은 낙태를 한다.

앞으로 낙태를 엄벌하는 법을 만들 준비 중이다.

청소년은 높은 자존감으로 안정적 심리기반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가정생활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아동청소년 자살의 이해와 개입>

배주미 한국청소년상담원

 

자살 대처 방안 : 한 가지만 막아서 되는 것은 아니다.

자살예방 대처방안은 인권위에서도 관심 분야

충남이 자살에 관심 둘 필요가 있을까 싶게, 충남은 여유가 있는 도시라고 여겼음 

남부럽지 않은 사람들도 자살

계획된 자살 뿐 아니라, 충동적 자살도 많다.

- 자살 이유 : 우울이나 스트레스 해소방안 부족, 문제해결력 미숙, 정서조절 어려움

- 청소년 자살 위험 가족요인 : 가족구성원의 상실, 가족의 구조적 변화, 가족과의 갈등, 가족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 청소년 자살 위험 또래 및 학교 환경 요인 : 동료와의 어려움, 교사와의 갈등, 학교구성원의 죽음

- 청소년자살 예방활동 : Gate Keeper Training

 

가정이 제일 중요하지만 부모교육을 다 하지 못하는 실정

학교는 상명하복이 분명하므로, 학교에서 개입하는 게 수월

술을 마시면 기분이 풀릴 거라는 믿음처럼, 죽으면 다 해결될 거라는 믿음으로 자살 선택

성경에서는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자살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가르치므로 자살률 낮음

- 변증법적 행동치료 : 내담자의 문제에 대한 태도에 관해 수용과 변화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변증법적 기법

- 경계선적 성격장애 성인을 위해 개발된 통합적 인지행동치료

- 개인심리치료+지지집단+기술훈련+전화코칭+치료자 자문팀

 

 

2. <아동청소년 자살의 정신병리 :원인과 현황, 치료적 개입>

임명호 교수 (단국대학교 정신과, 안성시 정신보건센터, 환경보건센터)

 

이민자의 가정의 모녀 관계가 자살에 큰 연관성

- 반복자살 시도자의 주된 요인 : 주요 우울장애(13배) > 성 학대(7배) > 물질 의존 > 남아 충동행동

자살사고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이 자살예방 효과 있고, 자살의 유발요인 아님

뇌척수 세레토닌이 상승되어 있는 생물학적 요인

청소년은 가출과 학교 내 갈등이 큰 요인

남자 청소년은 괴롭히거나 괴롭힘을 받았을 경우 자살행동 연관성 높음

여성은 더 민감

ASIST 자살예방교육

 

 

 3. <아동청소년 자살 예방체제구축 및 정책대안>

이미원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20시간마다 청소년 한 명씩 자살

2007년까지는 강원도가 자살률 1위. 타지인과 노인 등

2009년 충남이 사망자 중 자살자 50.24%

2009년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 (446명)

자살이유 : 육체적 이유 > 학교문제 > 부모와의 갈등 > 우울증

청소년 위기요소 분포 : 우울, 불안 > 충동, 공격 >

위기결과 분포 : 흡연 > 자살시도 > 자살계획 > 인터네 과다 > 학업중단

자살위험 청소년의 보호요인 : 목적의식(희망), 문제해결과 대처기술, 자기효능감, 회복력, 사회적지지/소속감

우울척도, 자살생각척도, 무망감척도

잃어버린 친구는 찾을 수 있지만, 잃어버린 나는 찾을 수 없다. 

<자살> <생명존중> 

상담흐름도 : 개인상담 12회기, 위기관리기술 5회기 등등

자살상태 기록 양식 :

소방훈련! 학교에 불 안 나도 한다.

마찬가지로 자살예방훈련! 학교에서 자살 안 했어도 할 필요 있다.

<청소년자기사랑 지침>

 

 

 

4. <청소년 자살예방과 기능성게임 개발 기초연구>

이지숙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제간 융합과제연구사업단)

 

기능게임 사례 :

Beyond the Front - Army Video Game for Suicide Prevention

Earthquake in Zipland - 이혼가정 치료

스타스톤 - 학교폭력 예방

리틀소방관

* 저예산으로 시작한 개발이라, 중도에 그칠 상황이므로, 개발비 마련이 시급!

 

 

토론 1. 최순덕 (성환고 보건교사. 충청남도보건교사연합회 회장)

 

(1) 보호 : 자살사건통제 법안 필요 - 정보제공, 지속치료 의무 부과, 학교별 관심 담당자 1명씩 이수과정 교육, 학생별 카드 관리, 체크리스트 제공, 흡연율 하락 캠페인, 문자교육.

(2) 예방 : 캠페인 활동, 공익광고, UCC 홍보, 유명인 자살자에 대해 TV뉴스 자제.

(3) 개발 : 예방 네트워크 형성 - 교사 연수, 위기학생 학부모 상담.

 

 

 

토론 2. 최지영 교수 (나사렛 상담센터)

 

상담자는 내담자가 얼마나 위급한지 구분하는 게 급선무이며, 그 위기관리 후에 상담 개입.

예방교육 후 사인을 보이는 청소년에게 사후 관리로 개입이 꼭 필요하다.

긴급 사안 대처 요령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자살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적 접근을 할 수 밖에 없다.

위기에 처한 사람이 구조요청 가능케 네트워킹 해야 한다.

<자살예방상담 대처 매뉴얼> 발간하였다.

 

 

 

토론 3. 김혜원 (호서대학교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깊이 있는 실천, 넓은 실천, 지속적 실천이 필요하다.

 

 

 

토론 4. 한정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휴먼서비스학부)

 

상담보다, 가정/학교에서의 생활이 중요하더라.

30분씩 매일 운동만 해도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자존감, 정체감, 마음챙김 위해 일상적으로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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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면 지옥에 가니까 자살하지 마라?

삶이 지옥과 같다면,

삶이 불행의 연속이라면,

죽는 게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믿게 된다.

일등을 못하는 자신은 부정하라고,

낙오자로서 살아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속적으로 눈치를 주는 세상이

자살행위를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

자살 청소년 대부분은

시험성적과 대인관계에 비관하기 때문이라는 통계가 있다.

학업에 시달리게 만드는 학교,

청소년들에게 과연 아군일까, 적군일까?

가정이 청소년의 자존감과 정체감 형성에 가장 영향력이 있다면,

낮은 자존감과 정체감으로 불안에서 허우적거리는 청소년을

견딜 수 없는 궁지로 몰아넣고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자신에게 방아쇠를 당기게 만드는 것이

바로 경쟁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