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가 지속 추진해 온 충남도교육감 후보 약정식이 김종성 후보가 불참하면서 결국 반쪽 행사로 전락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2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강복환 충남도교육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고교평준화 약정식’을 가졌다.
약정서에는 △천안시 고교평준화 추진협의회 구성 △지역별 순회 공청회 실시 △8월 찬성률이 50%인 경우 교육과학인적자원부에 고교입시모집권한의 도교육감 이양 신청 △올 12월 2012학년도 고교입시 때부터 평준화 적용 공표 등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날 약정식에 김 후보가 불참, 강 후보만 약정서에 서명했다.
김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교육감 후보 입장으로 약정식 참여 자격이 안 된다”며 “대신 연내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는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에 의심이 든다”며 “김 후보의 약정식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자문위원단 구성, 설명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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