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랑

[함석헌] 사랑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실다이 2015. 10. 2. 10:06

 

 

(가려 뽑은 함석헌 선생님 말씀)

사랑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함석헌(1901~89)

한길사(2009)

 

< 차례 >

 

1. 만물을 짓고 뜻을 이루어가는 것은 힘이 아니라 사랑입니다...11

2. 인간이 가야 할 길은 단 하나 영원한 님의 가슴으로 뛰어드는 일입니다...43

3.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말하는 씨알밖에 없습니다...73

4. 남을 살리는 것이 내가 사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대적을 사랑하십시오...105

5. 나라는 씨알의 나라요, 세계는 씨알의 세계입니다...135

6.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삽니다.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역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165

7.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입니다. 풀입니다. 풀사람입니다. 민중입니다...195

8.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참이 길이요 생명이 길입니다...223

 

< 발간사 >

 

함석헌저작집에는 환경생태보존운동/평화운동/교육과 종교의 근본개혁과 사회혁명의 지침이 되는 전체론적 온생명사상/비폭력사상/다원주의사상이 펼쳐져 있다. 그것은 20세기 내내 3·1운동부터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수난사를 앞장서서 몸으로 겪으면서 실험하고 닦아낸 값진 삶의 원리들을 가슴으로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글은 우리 사회가 지금 필요로 하는 모든 성분들이 다 들어 있는 종합비타민이다. 인류는 다음 진화단계로 속히 이행해가야 한다. 이대로는 퇴행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공동체 전체가 참되고 인간답게 생존하느냐 아니면 공멸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석헌이 제시한 의제를 실현해야 한다. 개인주의/폭력주의/국가주의/집단주의, 끝내는 민족주의와 고삐 없는 자본주의까지 넘어서야 한다. 진화는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단계처럼 과정적인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비약과 도약이 필요한 전혀 새로운 창조요 개벽이라야 한다. 창조주가 따로 없이 전체 모두가 공동창조자들(co-creators)이 되어야 한다. -김영호/함석헌기념사업회 함석헌씨알사상연구원장/2009-

 

생명은 기운입니다.

그 기운은 한없이 부드러운 것입니다.

굳은 바위를 녹여 그 속에서 꽃이 나오고

노래가 나오게 하는 것은

이 부드러운 기운입니다.

그것을 사랑이라 하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고삐 없이 탐욕을 발동시키면서 어디로 가는지도 성찰하지 않고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

 

미륵보살반가상은 삶과 인간구원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성찰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륵(Maitreya)은 동양전통에서 민중, 유난히도 이 땅의 씨알들의 구세주(Messiah)였다.

 

민족 개조를 하려면 정치와 종교가 합작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아개조를 하려면 사람과 하나님이 합작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민족의 씨가 나요, 나의 뿌리가 하늘이다. 그렇기 때문에 참 종교는 반드시 민족의 혁신을 가져오고, 참 혁명은 반드시 종교의 혁신에까지 이르러야 할 것이다.”

 

1. 만물을 짓고 뜻을 이루어가는 것은 힘이 아니라 사랑입니다...11

 

버리자

새로 나자

새 생명으로 고쳐 나자

맘은 있다면서

꼼짝도 못하는 이 몸

두 눈이 멀게

서서 죽이고 있는 이 몸

이까짓 이 몸을 버리고

다시 나자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새 생명으로 다시 나자

이 팔을 뭘 하니 - 

 

 


사랑에는방법이없습니다(가려뽑은함석헌선생님말씀)

저자
함석헌 지음
출판사
한길사(도) | 2009-03-1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함석헌 저작집 전30권 출간기념기획여기 실린 함석헌 선생의 글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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