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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법정관리 경영 참여, 회생 위해 불가피"

실다이 2014. 1. 18. 23:22

동양그룹 "법정관리 경영 참여, 회생 위해 불가피"

김난주 기자  |  younha4346@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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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7  1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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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여 답변 중이다. ⓒ 국회_131017

정기국회 국정감사중인 정무위원회에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출석했다.

 

5월에 박근혜 대통령과 베트남 순방 때 금융위원회 신제윤 위원장이 동행하는 동안 동양그룹 주가가 올랐고, 결과적으로 서민 주주들에게 피해가 확산되어 떠넘겨진 상황이다.

 

동양그룹의 재무구조가 최악이었음에도 시장규제를 하지 않은 금융위원회(신제윤 위원장)에도 책임론이 제기된 가운데, 동양증권이 CP를 계속 발행한 것은 '사기성 발행'이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동양그룹은 '사기발행'에 이어 곧바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는데, 이에 대해 안덕수 새누리당 의원은 "동양그룹의 '법정관리 경영에 기존의 동양그룹 경영자들이 모두 경영권을 포기하라'고 현재현 회장이 제안할 생각이 있나." 물었다.

 

이에 현재현 회장은 "모든 책임은 제가 집니다만, 일선 일은 잘 모르고 있었고, 경영자들이 법정관리 경영에 참여할지 여부를 지시할 입장이 아니라 법원이 판단하는 대로 할 일이지만, 회사를 회생시켜야 하는 업무가 남은 상황입니다."라고 답변했다.

 

정호준 민주당 의원도, "경영의 잘못으로 개인 피해자만 4만여 명에 이르른 지금, 기존 경영자들이 법정관리 경영에도 관여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다." 라고 꼬집었고,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도 "국민 4만여 명에 대한 살인극에 관한 주범과 종범들이 법정관리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용의가 있나?"하고 재차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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