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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경마장' 아웃버스, 마사회 국감장으로!

실다이 2013. 10. 24. 12:20

'나쁜경마장' 아웃버스, 마사회 국감장으로!
김난주 기자  |  younha4346@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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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4  10:5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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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용산구 도박경마장 입점 반대 주민대책위> 정방 공동대표 한국농어촌공사 앞에서 용산 도박경마장 입점 반대 1인시위를 하고 있다. ⓒ 용산구도박경마장입점반대주민대책위_131024
 

학교 앞 200미터 인근에 총 25층짜리 초대형 도박경마장을 이전운영하려는 가운데, 9시부터 <용산구 도박경마장 입점 반대 주민대책위> 정방 공동대표와 주민들이 한국농어촌공사 앞에서 용산 도박경마장 입점 반대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그리고, 10시에는 용산도박장 이전 예정지 앞에서 60여 명의 주민들도 ‘나쁜경마장 아웃버스’를 타고 국감이 열리는 한국농어촌공사로 출발했다.

 

농림축산식품위원회가 마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가 있는 오늘(24일, 목), ‘피감기관 마사회에 대한 철저한 국감과 도박장 이전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서이다.

 

지난 5월부터 용산구 주민, 기독교, 가톨릭 교회, 학교장단, 아파트 입주자 대표, 학부모들과 진영국회의원, 용산구청, 용산구의회에 이어 서울시 박원순 시장도 경마장 이전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경마장 이전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30420)

 

성심중학교와 선린중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의 엄마인 정방 공동대표는 “주민들 몰래 ‘도둑입점’을 추진하더라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마사회는 입점을 철회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전승인을 취소하라.”며 “대통령과 국회는 도박중독과 흉악범죄를 양산하는 사행산업을 철저하게 규제하고 마사회의 비리와 불법행위를 근절하라.”고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는 중이다. 정 대표는 오늘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나쁜경마장 아웃버스'를 타고 마사회 국정감사 방청을 위해 출발한 이원영 공동대표(주민대책위)는 “마사회가 주민들 몰래 화상경마장 이전을 계속 추진한다면, 학생들의 교육권과 주민들의 행복권을 지키기 위해 이전예정지 앞 농성과 청와대 앞 1인시위와 집회 등으로 저지행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실 씨는, 딸이 성심여고에 등교하기 위해 이촌동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도박장 건물 앞이라고 한다. 지하 7층과 지상 25층인 도박장 건물에서 김 씨의 딸은 '위협감을 느낀다'며, '도박장 이전을 꼭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한다.

 

한편, 마사회가 ‘10월로 예정했던 입점 계획을 당분간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현재, 용산 이전 반대서명자만 현재 15만4천 명이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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