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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2일 오후 8시경 구청 앞에서 기독교 공연지원 단체인 ‘평화누리’의 음악공연과 공정무역 커피판매행사를 시작하였으나, 구청 가로정비팀장 송00씨 지시로 행사를 무산시켰는데, 종교행사와 마찬가지로 문화행사는 신고없이 할 수 있으나, 도로법 65조 위반이라며 폭력적으로 완전히 부셔버렸다고 한다. ⓒ 넝마공동체_130712 |
토지공공성네트위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함께살자! 넝마공동체 삶의자리 쟁취를 위한 연대투쟁위원회는 29일 11시 강남구청 앞에서, 강남구청의 강제적·기습적·반복적·폭력적·불법적인 집회방해 행위에 대해 2월 19일에 이어 시민단체가 2차로 고발함을 알렸다.
강남구청은 영동5교 강제철거를 피해 지난 11월 탄천운동장으로 피신한 넝마공동체에 행정대집행을 2차례 실시하면서 선계고·후철거의 원칙을 무시하였고, 200여 명의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감금·폭행·재물손괴를 하여 지난 2월 19일 21개 시민사회단체의 검찰고발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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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가 예리한 칼로 찢겨져 있는 현수막 ⓒ 넝마공동체_130714 |
넝마공동체가 집회 중 장맛비를 피하기 위해 시위 물품을 덮었던 비닐과 파라솔을 수차례 구청 직원과 용역들이 탈취하였고, 이 과정에서 김덕자 대표가 손목 등에 전치 10일의 부상을 입었고, 7월 5일 집회 신고된 방송차량을 강제견인하고 오후 5시 경부터 7월 8일 아침까지 구청 불법주정차단속차량 3-4대를 방송차 위치에 주차하여 집해를 방해하였다고 한다. 방송차량 견인에 항의하는 김차균 전 대표에게 폭력을 가하여 3주째 치료 중이라고 한다.
지난 12일에는 오후 8시경 구청 앞에서 기독교 공연지원 단체인 ‘평화누리’의 음악공연과 공정무역 커피판매행사를 시작하였으나, 구청 가로정비팀장 송00씨 지시로 행사를 무산시켰는데, 종교행사와 마찬가지로 문화행사는 신고없이 할 수 있으나, 도로법 65조 위반이라며 폭력적으로 완전히 부셔버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7월 15일부터 <바르게살기강남구협의회>라는 단체를 내세워 구청 앞 집회장소를 선점하여 집회자체를 열흘 넘게 방해하였고,“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선진시민의식이 바로 강남스타일입니다” 등의 현수막을 걸고 몇 명이 그냥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넝마공동체와 위 단체가 서로 집회신고를 하기 위하여 초저녁부터 자정까지 매일 다투자, 관할 경찰서는 구청정문 좌우를 나누어 집회신고를 하게 하였는데, 또 다른 단체를 내세워 양쪽을 모두 차지해버렸고 한다.
토지공공성네트위크 최창우 공동 대표는 "강남구청(신연희 구청장)이 지난 해 11월 30여년간 생활하던 넝마공동체의 생활터전인 영동5교를 강제철거하여 살 곳을 잃은 주민들이 구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자 아예 집회신고를 못하게방해할 뿐 아니라, 70대 노인들을 폭행하고 폭언하는 등 도를 넘어, 시민단체가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넝마공동체삶의자리쟁취를위한연대투쟁위원회 허준영 집행위원장(목사)은 "서울시인권센타의 권고대로 강남구청 신연희 구청장은 넝마공동체에 사과하고 재방방지대책을 수립하여, 더 이상 노숙을 하지 않도록 임시 주거대책과 항구적 주거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