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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을의 눈물' 공감

실다이 2013. 7. 19. 11:04

문화예술계 '을의 눈물' 공감

 

▲ 7월 17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문화예술계‘을의 눈물’공감”이라는 제목으로 사례발표회 겸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 박보람기자_130717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전국살리기 비대위가 공동주최하고, 최민희 의원과 참여연대가 공동주관하여 717()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문화예술계을의 눈물'공감이라는 제목으로 사례발표회 겸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사례발표회 겸 간담회는 나도원 예술인소셜유니온()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하고, 문재갑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정책의장, 문계순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 위원장, 조아라 예술인소셜유니온() 준비위원, 단편선 자립음악생산조합 운영위원, 최진욱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인 이헌욱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아래는 간담회 대화록이다.

 


 

▲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 박보람기자_130717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 (민주당 국회의원, 최고위원)

 

이 문제는 문화예술계의 들인 대기업, 방송사, 대형기획사에서 문화예술 창작자와 종사자가 최소한의 창작환경과 처우도 보장받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 문화예술 역시 정말 척박한 그런 조건, 그리고 쓰러질 수밖에 없는 그런 조건에 우리가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 경제민주화국민본부 이선근 대표 ⓒ 박보람기자_130717

경제민주화국민본부 이선근 대표

 

이제 문화계에서도 그러한 참담한 의 눈물이라는 것을 많이 보이고 있고, 최고은 작가의 죽음을 통해서 이제 대자본의 약탈이 이제는 바닥까지 내려가 있는 모습을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빨리 이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 사회는 정말 199프로의 사회가 돼서 다시는 희망이 없는 사회, 다시는 활력이 넘치지 않는 그런 사회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의 대의들을 얼마나 크게 키우고 갑이, 정말 1프로도 안 되는 이 이 나라에서 자신들만 살겠다고 하는 행동을 멈추어, 나가는 힘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정말 민주주의도 위태로워지고, 사회 자체도 붕괴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계에서도 이 의 움직임에 함께 하셔서 이 반드시 이 사회를 평등하게 만드는, 대등한 사회로 만드는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더불어사는세상 시민문화학교 문성근 대표 ⓒ 박보람기자_130717

더불어사는세상 시민문화학교 문성근 대표

 

이것은 이 문화예술인을 산업 구조 안에 한 부품으로, 노동 주체로만 간주해왔고, 스스로는 창작자로 인식해왔기 때문에 생존권 요구를 하지 않은 이 두 가지가 겹쳐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도 창작노동자라는 존재를 인식할 필요가 있고 또 우리 ’, 도모할 수 있는, 스스로 생존권을 요구할 의지를 분명히 갖춰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는 후보시절 창조경제를 얘기 하셨습니다. 당선 후에 박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라는 김광두 교수는 어떤 모임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영화 수익을 CJ가 대부분 가져갈 것이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들이 많이 배분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산업구조의 생태계를 바꾸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다.”

 

따라서 그런 그 인식이, 김광두 교수의 인식이 아주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이제 문화예술인들의 정당한 주장에 대해서 이 정부 당국도 묵살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해놓은 말이 있기 때문에...

 

 

▲ 최민희 의원 (민주당 국회의원) ⓒ 박보람기자_130717

최민희 의원 (민주당 국회의원)

 

특히 문화예술계는 노동자이기 이전에 창작자라는 인식이 강하다보니... 그리고 또 특성상 조직화가 되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최고은 작가 문제뿐만 아니고, 보조출연자 문제를 1년 동안 쭉 추적해오면서 , 이건 국회에서 법과 제도로라도 문화예술계 쪽의 열악한 환경, ’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야겠다이렇게 결심하고 이미 3개의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래서 예술인 복지법이미 제출되어 있고요. 그 다음에 음악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2개의 법도 발의했습니다.

 

이제 나머지 하나는 영화 쪽에 독과점을 제한하는 스크린 독과점법을 빨리 만들어서 제출해서 저희 목표는 9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는 것입니다. 다만 의 힘의 역학관계가 너무 차이가 나서 저희는 갑을상생으로 가는 그 단계에 반드시 에게 힘을 실어주고 기를 살려주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 당이 하는 지키기의 그 큰 범주 속에 오늘 처음으로 문화예술계가 이렇게 우뚝 자기 자리를 찾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작으로 함께 하시구요. 그리고 9월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기 살리기 3대 법안, 문화예술계, 통과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만나서 같이 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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