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6_e전국매일] 공정한 T/F팀 구성해 공약 이행하라

 

 

"공정한 T/F팀 구성해 공약 이행하라"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도교육감 약속 위반"강력촉구 "폭 넓은 의견 수렴 미약.여론 왜곡 등 무산 의도" 주장 　충남 천안고교평준화 시민연대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공정한 T/F 팀 구성을 통한 공약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5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종성 교육감이 공약과 달리 폭넓은 의견 수렴도 없었고 시민연대의 참여도 완전하게 배제한 체 일방 적이고 불공정하게 구성해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정한 구성을 촉구하기 위해 수차례 실무자 접촉과 교육감 면담 공문을 발송했지만 면담 자체를 거부하고 현관을 폐쇄하는 것으로 민원인의 요청을 대신했다고 주장하고 기자회견, 교육부 1인 시위와 교육감 사택 1인 시위를 1개월이 넘게 진행하며 면담과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충남교육청은 일체의 면담과 대화를 거부한 체 15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불공정하게 구성된 TF팀의 운영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남교육청이 천안고교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와 관련 업무 추진을 공정하게 진행할 의지가 있는지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또한 천안고교평준화에 대한 학부모의 여론을 왜 곡하여 평준화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의심받기에 충분한 행위라며 김종성 교육감이 고교평준화를 바라는 학부모의 표를 얻어 당선되고 보자는 심산으로 거짓 약속한 것이 아니라면 면담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정하게 TF팀을 구성해 교육계의 수장으로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스스로 보여야 한다며 평준화 실현으로 고교서열화와 학교간 차별, 과도한 입시 경쟁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천안지역 교육가족은 충남교육감의 공정한 TF팀 구성을 통한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불공정하게 구성된 TF팀의 운영 강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 대전  정장희기자 〈jjh0011@jeonm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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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일자 지면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