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교평준화연대 2009

[20110201_천안투데이] 성무용 시장 '고교평준화 예민한 사항'

실다이 2011. 2. 21. 19:12

 

 

성무용 시장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 이겨낼 수 있어야”

2011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대화시간 31일 가져

 

성무용 천안시장<사진>은 3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대화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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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잘 극복해 낼 수 있다면 인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31일 오후 3시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1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대화’에 나선 성무용 시장은 “이런 경험들이 훗날 사회 진출했을 때 직장과 가정, 이성관계 등 어려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40여명의 대학생들은 시장과의 대화에서 동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과 평소 가졌던 시정의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시내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문제와 원도심 활성화, 고교 평준화 등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성 시장은 “천안은 처음부터 계획된 도시가 아닌 오랜 역사를 지내오면서 원성동, 중앙동 등에서부터 도시가 팽창되면서 개발된 곳으로 구도심은 도로가 좁고 신도심 도로는 넓어 교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성무용 천안시장은 3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1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과의 대화에 나섰다.

 

그는 “지적한 문제를 하나하나 고쳐나가겠다. 시내버스 전철 택시 화물차 등 조화 있게 이끄는 교통 정책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서도 “천안 제일고에서 동서대로를 만들어 동서간의 교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하고 현 동남구청 자리에 복합테마파크 시설이 들어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 성 시장은 “정책적으로 대단히 예민한 상황으로 중학교 학생 입장에서는 찬성하는 입장도 있고 또한 일부에서는 천안발전의 원인이 비평준화에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예민한 사항 교육청과 면밀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 시장은 “연간 1조원이라는 예산을 써가면서 인프라 구축과 사회복지 등 나름대로 잘 쓰려고 하고 있는데 불만과 아쉬움이 있는 시민들도 있다”며 “어렵고 불만스러운 것을 만족시켜주려 하는 것이 시정이기에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 시장은 “가장 큰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원하는 자리에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의 임무로 작년 200여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앞으로 일자리도 더 많이 만드는 등 최상의 시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입력 : 2011/02/01   이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