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교평준화연대 2009

[20110117_천안투데이] 천안고교평준화 열의 혹한의 강추위도 이겨낸다

실다이 2011. 1. 17. 23:53

 

 

천안 고교평준화 열의 혹한의 강추위도 이겨낸다

시민연대 “평준화 T/F팀 재구성” 촉구...정부종합청사 1인 시위 펼쳐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열의가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도 이겨내고 있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10일에도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김종성 교육감과의 면담은 물론 충남교육청으로부터의 어떠한 답변도 없자 직접 거리로 나와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 앞에서 4차례에 걸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으며 지난 15일과 16일에는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살고 있는 공주시 신관동의 아파트 입구에서 두 차례의 피켓시위도 진행했다.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열의가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도 이겨내고 있다. <사진은 김종성 교육감 자택 앞 피켓시위 모습>

 

특히 시민연대가 신고하고 진행한 집회에 대해 공주경찰이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관리소장 등에게 연락해 한 때 마찰이 빚어지는 소동도 있었으나 연대 회원들은 혹한의 한파를 견디며 경청을 요구했다.

 

김난주 시민연대 대변인은 “교육청이 구성한 평준화 타당성 조사를 위한 T/F팀은 대표성, 전문성, 중립성에 부합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종성 교육감은 면담에 응하지도 않고 어떠한 답변도 없이 세월만 보냄으로써 천안 교육가족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교육감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양심껏 노력할 때까지 교과부 앞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75%의 중학생들처럼 천안 중학생들도 입시지옥을 한 번만 통과해도 되도록 평준화 입시제도를 도입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 지난 11일부터 서울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진행된 천안고교평준화 시민연대의 릴레이 1인시위 모습.

 
입력 : 2011/01/17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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