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교평준화연대 2009

[20110117_대전일보] 도교육감 사택서 고교평준화 촉구 집회

실다이 2011. 1. 17. 23:49

도교육감 사택서 고교평준화 촉구 집회

 

2011-01-17 12면기사

 

 

[공주]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사택앞에서 천안고교 평준화시민연대와 전교조가 고교평준화 촉구 집회를 하려다 주민과 마찰이 빚었다.

지난 15일 오후 5시 공주시 신관동 한빛아파트 앞에서 고교평준화 촉구 집회를 하려는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이 아파트 주민들과 20여분간 심한 언쟁을 벌였다.

아파트 자치위원장, 부녀회장 등 주민들은 “천안시 문제를 왜 공주에 와서 항의하느냐”며 “학생문제는 도 교육청에 찾아가서 해결해야지 주말에 쉬고 있는 가정집 앞에서 하는 것은 불법이다”라고 반발했다.

주민들은 “아무리 집회 신고를 했다지만 사전에 아파트 주민과 상의없이 하는 것은 불법행위”라며 집회를 반대했다.

전교조와 천안시민연대 역시 주민들의 반발에 맞대응하면서 한때 험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주민들과 욕설을 오가긴 했으나 조용히 집회를 할려고 했는데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서 참지 못하고 대응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천안 고교입시제도 평준화 타당성 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아파트 주민자치위원장은 “공적인 사항을 도 교육청이 아닌 개인 주택에서 집회를 실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며 “앞으로 30일간 집회 신고를 낸것으로 안다.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yhwseoul@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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