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부타ㅣ역사논술-미래설계창

리비아와 이탈리아, 한국과 일본

실다이 2009. 8. 28. 16:02

리비아의 기억투쟁
(서프라이즈 / 김승자 / 2009-08-12)


리비아와 이탈리아가 만났다.
식민지 시대와 독립 이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 역사를 쓰기 위해..

  •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과한다
  • 배상금을 지불한다
  • 약탈 문화재를 반환한다

 

  본 사진은 2009년 6월 11일 Financial Times에 실린 기사에 실린 사진이다.  지배국이었던 이탈리아 대통령을 방문한 자리에서 피지배국이었던 리비아의 카다피 대통령은 이탈리아 치하 1931년 처형된 독립영웅 군복을 입고 레지스탕스의 사진을 가슴에 붙이고 나왔다. 아래 사진 가운데 흰 옷을 입은 사람이 독립영웅 오마르 알-무크타르 (Omar al-Mukhtar)이다



대한민국의 망각투쟁

이봉창의사께서 한인 애국단에 가입하신 때가
대한민국 13년 12월 13일이다.
대한민국 13년은 서기 1931년이다.

 

리비아의 오마르 알-무크타르가 1931년에 처형되었고
이봉창 의사께서 순국 하신 것이 한 해 뒤인 1032년,
대한민국 14년, 10월 10일이다.

이처럼 피지배세력의 독립투쟁은 처절하게 이어졌다.
그런데 우리의 가열 찬 독립투쟁을 지우려 든다.

친일 매국의 죄과를 숨기기 위해서.
숭미 반공의 면죄부를 치켜들고 있는 저들의 면면을 보라.

  • 사과도 하지 않았다
  • 배상도 아니다. 독립축하금이란다
  • 약탈 문화재는 돌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