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전교조 단식중
2009년 8월 26일 (수).
칠월 칠석이라서 비가 온다.
비를 피하려고 걷어올려놓았던 천막 세 면을 내리니, 바람이 통하지 않아서 후덥지근하다.
군부독재만 있는 줄 알았더니,
신종 독재가 나타났다.
사교육비는 안 잡고 시국선언 한 교사들만 150명이나 중징계 한다니.
민노당 홍희덕의원이 방문을 했다.
"예전에는 여야간 이견에 대해 대화를 했었는데, ,,MB 정부는 대화를 거절하고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수석부위원장과 지부장들, 12일째 단식 중. 세 명은 이미 입원을 했다.
29일 토요일에 있는 대의원대회까지 쓰러지지말고 버텨야 하는데, 벌써 12일째 단식중이라 어지럽다는 수석부위원장
황임란 공동대표 (왼쪽 첫 번째), 대전지부장 (왼쪽 두 번째), 윤호숙 집행위원장 (오른쪽 두 번째), 충남지부장 (오른쪽 첫 번째)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천안학부모회 황임란 공동대표와 윤호숙 집행위원장이 단식농성중인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방문했다.
전교조 충남지부장
조계사 대웅전
정부는 야당과 국민들의 대화요구를 거절하고 '면벽수행'하라고만 하고, 150명 양심선언 교사들을 중징계한다.
조계사 부처님은 근엄한 표정과 찬란한 모습으로 앉아서 수많은 도반님들의 고민을 경청하신다.
전교조 선생님들의 양심선언을 탄압하는 정부로부터 학생과 그 가족의 행복권을 돌려받으려는 도반님들의 기도는
어떻게 해결해주실 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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