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 부는 날 그 바람을 맞으며 산들예배를 드렸습니다.
일이 있는 분, 시험이 있는 분, 가족을 뵈러 간 분, 손님 맞이하는 분, 몸살 난 분 등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지만
모처럼 진천 김유신 생가지로 코에 바람 넣으러 떠난 길...
제법 찬 바람이 불었지만, 예배 드릴 때만큼은 햇볕이 따뜻했습니다.
취사금지, 딱 걸려서... 잔디밭에서 주차장으로 식사장소를 옮겼습니다.
뭘까요? 저렇게 은밀하게 진행되는 일이...
뭔가 빅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철의 장막 안의 두 사내... 크레믈린 궁전 같습니다.
아하, 바로 이겁니다.
이번 산들예배 콘셉은 '어묵체험'입니다. 평소에 '형묵체험'을 많이 했으니까...
너도나도 어묵어묵... 우린 같이 모이면 어디서든 무슨 짓이든 다 합니다!
무개차 탄 홍정오 대통령 각하와 그 수행원들...
쑥 나물 캐고 다듬는 아낙네들...
1000년의 농다리...
날씨가 싸늘해 잔디밭 놀이 취소, 보탑사행은 불탄일을 앞두고 불자들이 붐벼 피하고...
초평저수지의 고용한 풍경을 배경으로...
패션이 좋습니다.
상념... 진수 생각...
7만원짜리 헤어스타일과 악동들...
평화...
여전한 평화...
천년의 다리를 건너 집으로 돌아오는 길...
'천안살림교회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90517 - 5.18 민중을 구원하소서 (0) | 2009.05.17 |
---|---|
90503 - 언제나 즐거운 여행길, 1박2일 강릉 여행 (0) | 2009.05.09 |
90308 - 세계 여성의 날 천안 행사장에서 천안살림교회 교우들 (0) | 2009.03.27 |
90224 - 용산참사에 대해 외치라, 그렇지 않으면 돌들이 외칠 것이다. (0) | 2009.02.26 |
90224 - 한국기독교장로회 비상시국기도회 2009 (0) | 2009.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