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련기사 : 통영의 '몽마르트' 동피랑 마을(캔버스가 된 담장. 그림같은 바다 '앙상블')
한국일보 : http://news.hankooki.com/lpage/health/200811/h2008112803493384510.htm
주요 내용
지난해 푸른통영 21이라는 시민단체가 "달동네도 가꾸면 아름다워 질 수 있다" 며
공공미술의 기치를 걸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곳에서 공모전을 벌였고 10월부터 각지에서
몰려든 미술학도들이 골목 담벼락마다 벽화를 그렸다. 허름한 달동네는 바닷가의 벽화마을로
새로 태어났고 소문이 번지면서 동피랑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 이곳이 갑자기 유명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찾으면서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종종 발생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를 본적이 있는데 곳곳에 이런 부탁의
말씀으로 최대한 피해가 가지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 동피랑마을은 1길과 2길로 나누어져있다. 1길의 집들위로 1길의 집들이 보이는데 1길의 골목을
따라 2길로 이어지는 줄 알고 한참을 해메다녔는데 연결된 길은 없고 진입로가 달리있다.
▼ 아마 동피랑에서 제일 유명한 집이 아닐까 생각되는 황두리 할머니네~~
동피랑이 소개될때 이 동백꽃이 그려진 집이 워낙 많이 나온지라...
▼ 제일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 생각했던 집의 그림...붓칠하다 남은 붓을 이렇게 걸어놓았고...
I ♥ SOJU 란 주제답게 담장위에 소주병이 떡하니.. ㅎㅎㅎㅎ
▼ 그리고 전압기를 이용해 가상의 가로등이 있고 오래된 전축도 갖다 놓았다.. ㅎㅎ
여기에서 앉아서도 사진찌고 음악듣는 사진도 기념으로 남겼다..
♣ 하필 동피랑을 찾겠다고 마음먹은 날이 한파를 예고하고 있었지만 또 언제 갈 수 있을까 싶어
계획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통영입구 관광안내소에 들러 통영지도 한장을 얻고 동피랑 마을을
물으니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생각보다 조그만 달동네였지만
골목 골목을 걷는동안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때론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하고 그 무엇보다 기존에 있던 동피랑의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았을텐데도 불구하고 새로 개선을 하고 마을을 꾸미기보다 그저 동피랑의 흔적을 손을 대지
않은 상태에서 작가적 창조성을 발휘한 모습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요즘은 이렇게
경사진 골목길이 있는곳을 찾기도 힘든데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어떤 그림의 벽화가 있을지
수수께기같은 느낌도 주고 숨은 그림찾기 하는 기분도 들어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더구나 한파예보에도 불구하고 햇빛바른 양지에 위치한 동피랑은 따뜻한 봄날이었다..
삶의 궁핍함은 물질적인것보다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한 동피랑..
그러고 보니 동피랑에는 틀림없이 '꿈' 이 살고 있는 마을이란게 절로 고객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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