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전사'를 보고
지혜는 아는 걸 실천하는 것이라 한다.
지혜롭기 원했던 나는 그래서
두려움이나 관성 뿐 아니라 교만함에 머물러 있는 거짓 자아와 싸워야 한다, 참나를 만나기 원하기 때문에.
행복이란?
원하는 걸 얻을 때 행복한 것이라고 세상이 알고 있지만,
그러다간 일생동안 잠에서 깨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이 영화의 큰스님은 말한다.
가령 체조를 잘 하기 위해 연습하는 사람(댄)과 모든 걸 연습하는 사람(소크)은
아주 잠깐의 시간만 흘러도 삶이 많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진짜 존재하는 것과 가짜로 혹은 거짓으로 혹은 위선으로 존재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니까.
자기들 말만 믿기 바라는 사람들에 끼어 그 말에 맞추려 애쓰며 사는 한
자기 앎에서 자기 삶을 구현해 내기란...
마음은 반사기관이다, 거울 뉴런이 존재하는.
마음을 적시적소에 힘 쓰게 하려면 머리에 쌓인 잡념의 쓰레기부터 비워야 한다.
그래서 큰스님은 댄을 '유식' 하게 한다,
지금을 100% 경험하기 위해 머리를 비워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거리므로!
그리하여 진정으로 지금 여기 있기.
그런데 므훗~한 '과거'에 있는 댄, 달콤하기 그지없다, 잘 나가는 몸짱 청년이고 유망한 체조 선수니까.
평화로운(?) 전사(?)
전사의 첫 번째 깨달음, 궁극적인 건 '앎'이 아니라는 거~
그리고 감정은 계절이 지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며,
평범한 순간은 없어서 '더 낳은' 것도 없다는 거~~
타인과 경쟁하는 전사가 아니라 자기자신과 치열한 진정한 전사가 되면
그의 모든 행동은 가치가 있다, 일종의 변형이니까, 그래서 슬픈 건 죽음이 아니다.
두려울 땐 칼로 마음을 얇게 잘라내면서까지,
전사는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않고 사랑을 찾는다, 진정한 용기로.
또 전사에겐 시작도 중단도 없다, 실천만 있을 뿐.
그리고 인생이라는 여행은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 결코 '목적지'가 아니라고 이 영화가 강조하고 있듯이.
"역설, 인생은 수수께끼니 그걸 알나내려고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유머, 감각을 유지하라 특히 자신에 대해 그건 헤아릴 수 없이 강하다!
변화, 같은 자리에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걸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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