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봄 2012

아산시민 77% “교육복지 서비스 필요”

실다이 2011. 11. 29. 23:15

 

아산시민 77% “교육복지 서비스 필요”
교육지원청, 설문 조사 58.5%는 우선지원 사업 몰라 정서안정·학습지원 강화 요구
아산시민 절반 이상이 교복복지 서비스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시행제도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교육지원청은 24일 아산시민 2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교육복지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인식도 △교육복지 서비스 필요성 공감도 △지역사회 협력 필요성 △교육복지사업 참여 희망 영역 △가장 필요한 교육복지서비스 등 5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7%가 교육복지 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으며, 지역사회 협력에 대해서도 대다수인 79.8%의 시민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는 보통 이하의 부정적인 답변이 58.5%로 나타나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이상인 152명의 시민은 자원봉사의 형태로 교육복지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기타 방법으로는 멘토(14.3%), 후원 및 장학금(9.8%), 강사(7.7%), 물품지원(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는 정서안정(20.2%), 학습능력 증진(19.9%), 문화체험(14.6%), 의식주 지원(11.8%), 돌봄 서비스(9.1%), 장학금(7.3%), 진학진로 지도(7%), 가족 지원(3.8%), 멘토 지원(3.5%), 기타(1.7%), 상담(0.7%) 순으로 응답해 교육취학계층학생의 정서적 영역에 대한 서비스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면담과 설문 형태로 실시된 이번 인식도 조사는 3년 차로 추진되고 있는 아산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시민에게 홍보해 지역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교육복지에 대한 인식도와 요구를 조사해 내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광희 교육장은 "아산시민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요구를 2012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민의 참여와 신규 교육복지 자원을 발굴해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산=김수영 기자 swimk@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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