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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 인재 키우려면 고교평준화부터 실시하라” | |
천안고교평준화연대, “충남교육청, ‘특혜 입시 시도’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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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김난주·이하 평준화연대)는 1일 “충남도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 인재를 키우려면 고교평준화부터 실시하라”고 밝혔다. 평준화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충남도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후기 2차 일반전형까지 후기 1차와 동시에 실시를 허용하는 것으로 추진했다”며 “평준화연대와 전교조가 문제제기를 하자 해당학교에 양해를 구해서 적법한 절차대로 실시한다는 수정안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충남교육청은 비평준화로 학교 서열화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학교에 우수생 우선 선발권을 허용하려 했다”며 “이는 문제가 터지면 그때 가서 보완하겠다는 태도로 너무 불합리한 행정이고 엄연한 과잉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특히 “자기주도학습전형은 공교육의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하는 전형방법”이라며 “모든 학생이 적성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게 돕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준화 입시제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소수에게 우월의식을 심어주고 다수에게 열등감을 남기는 것은 자기주도학습능력을 모두에게서 빼앗는 것”이라며 “비평준화를 해소한 뒤에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것이 본 취지에 맞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난주 상임공동대표는 “김종성 교육감은 4천만 원의 예산까지 확보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얼마 전의 평준화 추진 공약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며 “서열화의 서열화를 초래할 뻔 한 ‘밀실 특혜 입시 시도’ 사건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고, 평준화 타당성 검토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기주도학습전형은 각종 인증시험 성적이나 경시대회 실적을 전형요소에서 빼고 영어나 과학의 내신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뽑는 것으로, 2011년 입시에 처음 도입됐다. 충남에서는 2011년에 충남외국어고, 충남과학고, 북일고, 한일고, 공주대부설고가 이 전형을 실시했고 2012학년도에는 충남의 7개 고교와 천안의 업성고, 복자여고, 중앙고가 실시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학교 당 25명~40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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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8/01 이재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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