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0_성명_천안평준화TF팀을공정하게재구.hwp
<성명서_20110110>
충남교육청은 천안 고교입시제도 개선 추진 T/F팀을 공정하게 구성하라
12월 30일 충남교육청에서 본 회는 김종성 교육감에게 연내 고교평준화추진협의회 구성 등의 공약이행을 촉구하였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도 구체적 공약이행 결과가 없기에, 김종성 교육감이 교육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것이었다. 기자회견 후 교육청 실무자와의 면담에서 12월 29일에 결제를 받았다는 고교평준화추진협의회(교육청은 T/F팀이라고 명명) 명단을 확인하였고, 1월 하순 경에나 1차 회의 예정중임을 알았으며, 김종성 교육감의 속내는 비평준화 유지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T/F팀은 천안 고교입시의 평준화 적용 타당성을 연구하는 용역 기관 선정 뿐 아니라 설문 문항, 표집 대상과 비율 등을 확정하는 기구이다. 그야말로 입시제도 개선의 방향과 내용에 결정적인 문제를 다루는 팀이기 때문에 입시제도를 개선하거나 유지하는 것은 상당부분 구성원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이 팀원을 선정한 원칙은 전문성/중립성/대표성이었고 본 시민연대에 속한 시민사회단체는 배제하였음을 성태경 장학관이 밝혔다.
본 시민연대에 참여하지 않으면 중립적이라고 보는 게 타당한가. 평준화와 비평준화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는 등 입시제도 개선 전문성을 갖춘 학부모단체 대표를 구성원으로 포함시켰나. 교장과 교감 등의 관료들은 2006년 충남교육청 여론조사에서 천안고교평준화 찬성 15%, 반대 75%, 모름 10% 비율로 응답하였다. 과연 평교사가 아닌 교육 관료가 중립적인 구성원인가. 정치인도 천안시의회에 공식 의뢰하여 포함한 것이 아니라, 충남교육청이 임의로 선택한 시의원에게 과연 대표성이 있는가.
여론을 공정하게 수렴하여 시대와 여건과 여론에 부응하는 입시제도로 개선하자는 게 우리의 뜻이다. 빠른 시일 안에 천안고교입시제도 개선의 가닥을 잡아 교육가족의 고통을 해소하라는 것이, 김종성 충남교육감에게 천안시민들이 권리를 위임해준 이유이다. 더구나 충남은 약 15년가량 학력이 밑바닥이어서 입시제도 개선에 늑장 부릴 처지가 아니므로, 공정성과 신중성을 빌미로 세월을 보내서는 안 된다. 평준화를 바라는 시민들을 대신하여 본 연대가 추천하는 인사와 비평준화를 바라는 시민들을 대신하여 교육청이 추천하는 인사 절반씩으로 T/F팀을 다시 구성하여 타당성 검토를 조속히 시행하라!
2010. 1. 10
천 안 고 교 평 준 화 시 민 연 대
'천안고교평준화연대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장관은 40년 된 국가교육정책 평준화를 걸고넘어 (0) | 2011.01.16 |
---|---|
[스크랩] 1월 10일 집회 _ 충남도교육청은 평준화 추진 T/F팀을 공정하게 재구성하라 (0) | 2011.01.11 |
[스크랩] [연합뉴스_20101230] 천안교육연대 "천안 고교 평준화 시기 밝혀라" (0) | 2011.01.05 |
[스크랩] [오마이뉴스_20101230] 김종성 도교육감, 시간끌기 그만해라! (0) | 2011.01.05 |
[스크랩] " 김종성 도교육감, 시간끌기 그만해라!" - 오마이 뉴스 (0) | 201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