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교평준화연대 2009

[스크랩] [대전일보_20100521] 고교평준화 추진협 준비위 구성해야

실다이 2010. 5. 26. 01:08

“고교평준화 추진協 준비위 구성해야”
천안 시민연대, 여론조사 촉구
[천안]충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천안시 고교평준화 도입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천안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20일 ‘천안시 고교평준화 추진협의회 준비위원회’ 구성과 함께 7월 도입여부를 묻는 여론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 김종성 도교육감 후보가 올해 안에 공청회를 거쳐 천안시 고교평준화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겠다는 공식 발표했고, 강복환 후보도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7월 한 달 동안 천안시민·시민단체·교육계 공동으로 5회 이상 공청회를 연 뒤 8월 말에 여론조사를 실시, 찬성의견이 더 높게 나오면 평준화를 전면 실행하겠다고 했다”며 “그 약속이 사실이라면, 당장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공청회 개최와 함께 7월 여론조사를 실시해 도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고교평준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오제직 전 교육감이 평준화를 공약화 하고서도 당선 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5.7%의 찬성을 묵살하고, 평준화를 거부했던 적이 있었기에 김 후보와 강 후보가 앞다퉈 낸 공약에 대해 반신반의할 뿐”이라며 “시민들이 후보들의 공약이 믿을 수 있도록 즉각적인 평준화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연대는 고교평준화 도입 여론을 모으기 위해 서명운동과 순회 설명회 개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김난주 천안시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 사무국장은 “교육감 후보들이 진정 평준화 추진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여론조사 결과가 51% 이상의 찬성 의견이 나올 경우 2012년도부터 적용하겠다고 공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감과 교육의원 후보들이 잇따라 평준화 추진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시민연대의 이번 제안에 후보들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현재 충남도교육의원 제 1선거구(천안)에서 출마한 조동호 교육의원 후보는 선택적 고교평준화를, 김지철 교육위원 후보는 도입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

황진현 기자 hjh790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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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천안 학부모회
글쓴이 : 김난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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