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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서약서

실다이 2010. 5. 25. 17:58

평화학교 학부모 서약서 2002-12-30 (월) 18:16  답글:0 추천:0 조회:133
http://cafe.joins.com/road/3438


전국에서 세번째로 초등 대안학교가 순천에서 개교합니다.
평화학교 학부모가 되기 위한 서약서를 소개합니다.
첫 아이를 보내기로 결정하고 부모면접 끝에 내년에 입학합니다.

1. 자녀의 인성과 소질,소망을 존중한다.
(사교육은 절대 시키지 않는다. 부득이한 경우 교사와 어린이의 동의를 받음)

2.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가꾸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아이의 일을 부모가 대신 해 주지 않는다)

3. 더불어 사는 지헤와 사랑을 부모의 삶을 통해 배우도록 한다.
(월 1회 가족 봉사활동을 반드시 실시한다)

4. 민주적인 가정만들기를 통하여 가족모임이나 가족회의의 시간을 갖는다.
(평화학교가 마련하는 민주적가정훈련에 참여한다)

5. 좋은 학교,즐거운 교실을 만들어주기 위하여 평화학교 학부모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한다.

6. 이웃의 아이는 내 아이의 경쟁자가 아니라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동반자로
본다.

7. 학부모의 선물이나 촌지, 아이들 간식넣기 등은 교육주체간의 신뢰를 깨는
행위를 일체하지 않는다.

8. 올바른 교육개혁과 아이들의 안전한 사회환경을 이루기 위해 모든 부문의
사회 개혁운동에 참여한다.

9. 먹거리오염으로부터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다.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수입농산물등은 절대 삼가한다.)

10. 자녀들에게 좋은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생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

"창가의 토토" 구로야타기 테츠코 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김난주 옮김
책 속에 대안학교의 생활이 잘 그려져 있더군요.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마음껏 느끼며 친구가 경쟁상대가 아닌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그야말로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학교가 되리가 생각됩니다.
큰 아이: 엄마 평화가 뭐야? 라고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의 생각을 전달하기 보다 아이에게 책 한권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는 평화를 꿈꿔요"

길 떠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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