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알고주알

[풍세다문화가정일요교실] 온 가족 다섯 명이 자원봉사하는 모습 _20090524

실다이 2009. 5. 26. 23:45

 동화구연가가 이주민가족들에게 구연을 하는 동안, 아이들이 조용히 놀 수 있도록 돌봐주고 있는 자원봉사 가족들

 

호서대 학생 세 명도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명은 여자아이를 안아주고, 한 명은 컴퓨터 조종을 하고, 한 명은 할 일을 찾고 있는 중.

 호서대 학생 한 명은 더운 공기를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 창문을 열고, 잠시 아이들이 조용한 틈에 동화를 듣고 있는 봉사자 가족.

 

 아이 한 명을 돌보느라 동화 듣기를 멈추고 온 가족의 시선은 아이에게 집중~~~^^

 

 틈이 난 가족들은 강사의 손유희를 따라해본다.

 

 아빠도 엄마도 강사를 따라하지만 아들과 딸들은 웬지 쑥스......  노란 티를 입은 대학생은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풍세주민들을 본다.

 

 세 아이들을 다 키워놓은 봉사자 부부는 아가의 모든 행동이 이뻐 죽겠다(!)는 표정. 하나 더 낳아도 될 듯~~~^^

 

 강사 맨 앞에서 손유희를 따라하던 지윤이가 봉사자 가족들에게 다가간다. 엄마는 아이를 안고 있으니, 아빠가 지윤이를 두 팔로 맞이한다.

 

 자원봉사자 부부는 늘 시선이 같이 움직인다. 큰 아들은 일관되게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듯..... ㅋㅋ

 

 대학생 자원봉사자 한 명이 에어컨을 작동시키려고 애쓰고, 실천위원 한 명과 아빠 자원봉사자는 창문을 닫는다.

 

 <달림 안녕>을 구연하는 강사님.

 

  대학생 한 명은 컴놀이 중인 아이 둘을 돌본다.

 

 제 엄마가 아니지만 품이 포근해서 잠든 아이. 아빠와 아들 딸들은 집중력이 한계에 달한 아이들과 종이접기놀이를 한다. 막내딸은 아기에게 말걸기. 엄마가 된 듯한 자세네요. ㅎㅎ

 

 "잠든 아이를 놔두고 널 안아줄 순 없고 어쩐다지?"

 

 자원봉사를 하는 삼촌을 따라나선 두 조카. 아산에서 천안 풍세까지 와서 삼촌이 일요일마다 뭘 하시는지 보는 아이들. 세상살이의 힘 하나를 배우고 있는 중.

 

 삼촌처럼 아이들을 돌봐주는 조카들. 처음 만났는데도 같이 놀 수 있는 공감력을 키우면 미래에는 언제나 주인공!!!

 

 폭신한 울타리 안에서 야무지게 종이를 접어가는 즐거움과 편안함.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협찬을 받아서

 이주민가족들에게 책과 문구용품이 담긴 가방을 하나씩 선물하게 된 기쁨. ^^

 

 한국어를 듣고 한글을 읽은 후, 뜻에 맞게 동작해보기. 앞에 나가는 긴장감과 한글을 이해하고 싶은 기대감이 엔돌핀을 자아내서 행복 만땅~

 

 성큼성큼 걷는 게 어떤 건지 잘 몰라서 주춤주춤 걷고 있는 이진보님. ㅋㅋ

 

 기웃기웃 살핀다는 뜻을 몰라서 쭈뼛쭈뼛 서있기만 하는 이진보님과 뻘쭘하게 바라보고 있는 학우들. ㅎㅎ

 

 학처럼 길고 얇은 다리로 걸으니 진짜 학이 된 듯한 기분~~~

 

 열공하는 엄마에게 보채면 안될 것 같아서 옷이라고 빨아먹으려는 아가.

 삶을 입으로 배우는 시절에는 핸드폰 줄도 공부거리.  엄마도 열공, 아가도 열공!

 

 두 분, 자원봉사 하면서 더 친밀해지니 월매나 좋을까나요.

 

 낯 선 사람들에게 오래 가 있으면 불안해서 엄마를 찾아와 껌처럼 착 달라붙는 아이.

 

 창가에 올라서 있는 모험가!

 

 이 글은 이렇게 읽어요~~  잠시 개인지도중.

 

 보람을 먹는 강사님, 새로운 배움을 먹는 엄마들, 바나나 먹는 아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