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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
지난 15일(화) 15시,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안진걸 고발인은 서울중앙지검 이철호 부부장 검사실에 출두하였고, 조남철 검사실에서 kt 이석채 회장의 배임(부동산 헐값 매각 및 특혜 의혹)에 관해 3시간가량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참여연대 안진걸 처장은 "이석채 회장이 부동산을 헐값으로 매각하고, 그 부동산에 그대로 KT가 장기 임대로 들어간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이상한 행위로, 10년이 지나면 해당 부동산의 매수인은 건물값을 임대료로 모두 회수할 수 있어, 사실상 무상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이나(11년째부터는 막대한 임대료 수익까지도 챙기는) 다름없는 매우 비정상적인 계약행위를 했다."라고 주장했다.
안진걸 처장은 검찰에 "KT의 부동산을 사들인 펀드의 실제 주인과 펀드 모집 절차 등뿐만 아니라, 국민의 사랑을 받던 국민기업 KT가 이석채 회장 이후 배임, 살인적 노무관리, 낙하산 인사 천국 등의 오명을 쓰게 된 것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안 처장은 “검찰이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어서 신속히 조사를 받을 수 있었다.”라고 한다. 앞서 KT 이석채 회장의 친인척이 관련된 회사 인수과정에서의 배임혐의 등에 대해 지난 2월에 1차 고발했고, 2차는 10월 10일에 고발조치하였다.
한편, 오는 31일(목)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되었으나, 이석채 회장은 르완다 출장을 핑계로 국회 증인출석을 하지 않으리라고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