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정원 등 대선개입 의혹 특검도입 "찬성 vs 반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초폐 vs 불법유출"

[속보] 국정원 등 대선개입 의혹 특검도입 "찬성(51.0%) vs 반대(36.0%)",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초폐기(40.9%) vs 불법유출(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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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검 “찬성(51.0%) vs 반대(36.0%)” ②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논란 공감도 “사초폐기(40.9%) VS 불법유출(46.0%)”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9~20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RDD 휴대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이 조금 넘는 51%의 국민들이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즉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5일 검찰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40.9%가 '노무현 대통령이 사초를 폐기했다'는 새누리당측 주장에 공감한다고 응답한 반면, 46.0%는 '새누리당이 회의록을 불법 유출해 대선에 이용했다'는 주장에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검] "찬성(51.0%) vs 반대(36.0%)", 찬성 15%p 높아

 

표본수 찬 성 반 대 기 타 전 체 2,000 51.0 36.0 13.1 성 별 남 성 991 52.6 40.3 7.1 여 성 1,009 49.4 31.7 18.9 연령별 19/20대 363 66.9 23.0 10.1 30대 386 62.6 22.9 14.5 40대 434 60.5 29.9 9.5 50대 393 37.1 49.1 13.8 60대 424 29.7 53.0 17.3

 

먼저 과반이 조금 넘는 51%의 국민들은 지난 대선 관련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6.0%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3.1%였다.

 

남성들은 '찬성(52.6%) vs 반대(40.3%)'로 찬성의견이 12.3%포인트 더 높았고, 여성들은 '찬성(49.4%) vs 반대(31.7%)'로 찬성의견이 17.7%포인트나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9/20대의 66.9%, 30대의 62.6%, 40대의 60.5%가 특검 도입에 찬성한 반면, 50대와 60대에서는 반대의견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37.9% vs 반대 46.2%)과 부산/울산/경남(찬성 41.2% vs 반대 42.5%)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특검 도입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국정원 직원들이 선거 관련 트윗글을 121만건 넘게 유포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공소장 변경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특검 도입 여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초폐기(40.9%) vs 불법유출(46.0%)"

 

표본수 사초폐기 불법유출 기 타 전 체 2,000 40.9 46.0 13.2 성 별 남 성 991 40.9 48.7 10.4 여 성 1,009 40.8 43.3 15.9 연령별 19/20대 363 28.5 54.8 16.7 30대 386 27.0 63.1 9.9 40대 434 34.7 54.7 10.6 50대 393 54.6 31.5 13.9 60대 424 57.7 27.2 15.1

 

지난 15일 검찰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민들은 '노무현대통령이 사초를 폐기했다'는 주장보다 '새누리당이 회의록을 불법유출해 대선에 이용했다'는 주장에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대통령이 사초를 폐기했다는 주장과 새누리당이 회의록을 불법유출해 대선에 이용했다는 주장 중 어떤 주장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40.9%가 '사초폐기'에 공감한다고 답한 반면, 46.0%는 '불법유출'에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3.2%).

 

남성들은 '사초폐기(40.9%) vs 불법유출(48.7%)'로 불법유출 공감도가 7.8%포인트 더 높았고, 여성들은 '사초폐기(40.8%) vs 불법유출(43.3%)'로 불법유출 공감도가 2.5%포인트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 19/20대는 '사초폐기(28.5%) vs 불법유출(54.8%)'로 불법유출 공감도가 26.3%포인트 높았고, 30대는 '사초폐기(27.0%) vs 불법유출(63.1%)'로 36.1%포인트, 40대는 '사초폐기(34.7%) vs 불법유출(54.7%)'로 20.0%포인트 각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사초폐기 54.6% vs 불법유출 31.5%)와 60대(사초폐기 57.7% vs 불법유출 27.2%)는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사초폐기 주장에 더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11월 19~20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조사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응답률 : 6.3%).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2천명 중 49.2%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7.6%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