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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5만 국민 피해, 동양 보증 선 한국중부발전 탓"

실다이 2013. 10. 25. 18:38

김동철 "5만 국민 피해, 동양 보증 선 한국중부발전 탓"
김난주 기자  |  younha4346@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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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5  13:54:11  |  

 

 

   
▲ 원전 부품 주요 납품 비리 등 관련자 ⓒ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_131024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한국전력공사(조환익 사장)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는 오늘(25일,금), 김동철 민주당 의원이 '공직자와 기업의 비리' 문제를 거론했다.

 

한수원이 원전 안전성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은 불량부품 때문인데, 불량부품 구입에 6조7천억 원이나 썼으니, 그 불량 부품들을 사용한 곳마다 사고가 이어질 가능성이 내제되어 있음을 꼬집었다.

 

실제로 최근 69건의 사고가 일어났던 것까지 언급하자 김동철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한전은 "척결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한국중부발전(주)이 최근 동양그룹과 컨소시엄을 맺고 동양그룹에 대해 보증을 했는데, 만약 한국중부발전(주)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원전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았을 것이고, 동양의 주식이 2배로 뛰지 않았을 것이며, 5만 국민이 CP 투자로 피눈물 흘릴 일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다른 국가가 발전소의 연료를 공동구매하는데도 우리나라는 왜 공동구매를 안 하나."하며 "만약 발전회사가 공동구매를 했다면 10년 동안 3조3천억 원을 절감했을 걸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한전 조환익 사장에 따르면, 한전이 공동구매를 위한 기업을 추진 중이며, 법인 발족을 곧 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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