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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영 민주당 의원 |
평균 연봉 1억 1,453만 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거래소가 정작 공공기관으로서 준수해야 하는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 민주당)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법정장애인 의무 고용 현황’ 자료를 보면, 한국거래소의 현재 장애인 고용률은 2.65%에 그쳐 준수해야 할 고용률 3%에 미달했다.
그뿐만 아니라, 고용된 장애인 16명 중 11명이 기간제 근로자였으며, 정규직은 4명에 불과했다.
거래소는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2012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방만한 경영으로 하위등급인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학영 의원은 “한국거래소는 경영 평가도 하위등급인데 연봉은 공공기관 최고”라고 지적하며, “국민에게 한국거래소의 인상은 소수 특권층, 그들만의 리그로 비춰진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 “장애인고용공단 등 인력을 연결해주는 기관이 있는데도, 마땅한 장애인 인재가 없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장애인 고용 확충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