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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 용산 장외발매소 환영 vs 중고생들은 도박 반대

실다이 2013. 10. 24. 12:20

자연사랑 회원들 '용산 장외발매소 환영...일자리 창출'
김난주 기자  |  younha4346@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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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4  11:23:23  |  
   
▲ 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앞에서 '자연사랑' 회원들이 "용산 장외발매소는 합법"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입점을 환영한다."는 집회를 하고 있다. ⓒ 윤하_131024
 

한국농어촌공사 앞에서 '자연사랑' 회원들이  "용산 장외발매소는 합법"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입점을 환영한다."는 집회를 하고 있다.

 

24일(목) 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용산구 도박경마장 입점 반대 주민대책위'와 '도박경마장입점반대시민단체모임'이 1인시위에 이어 집회를 진행하는 시간에 이 단체는 맞은편에서 동시 집회를 열고 있다.

 

용산주민대책위 김경실 씨는, "딸이 성심여고에 등교하기 위해 이촌동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학교 앞 버스 승강장에서 내리면 바로 도박장 건물 앞이어서, 지하 7층과 지상 25층인 도박장 건물에서 김 씨의 딸은 '위협감을 느낀다'며, '도박장 이전을 꼭 막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한편, 국가기관과 마사회가 화상경마도박장을 학교 인근에 이전하기로 추진하는  4년 동안 아무 것도 알 수 없었던 것에 더욱 분노하고 있는 주민들은 지난 5월부터 이전 저지의 목소리를 모으기 시작했고, 반대서명자만 현재 15만4천 명이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