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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조특위 민주당 김민기 위원이 전 서울지방청장 김용판 증인에게 심문 중이다. ⓒ 팩트TV_130816 |
-김하영 요원의 112신고와 정보공개청구
김민기 : 알겠습니다. 지금, 그, 112 신고가 4차례 된 건 알고 계시죠.
김용판 : 4차례인 건 모르지만 ‘112 신고 있었다’는 건 제가 알고 있습니다.
김민기 : CODE1 CODE2 신고 중에 어떤 걸로 신고된지 아십니까?
김용판 : 글쎄, 기억이 없습니다.
김민기 : 근데 알고는 계셨었어요.
김용판 : 네, ‘112에 신고가 됐다’는 것은 당연히 제가 보고를 받아서 알고 있습니다.
김민기 : 예, 알겠습니다. 그럼 112 신고 녹음 기록이 국정원에 넘어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까, 그 당시에?
김용판 :저는 저, 모르는 소립니다.
김민기 : 전혀 모릅니까?
김용판 : 네, 그렇습니다.
김민기 : 이거 매우 중요한 거에요. 우리 저... 선서 안 하셨다고, 거짓증언 하시면 안 돼요. 정말 몰랐습니까?
김용판 : 정말 모릅니다.
김민기 : 국정원으로 이것이 넘어간 거. 그러니까 국정원이 김하영 요원이 이것을 정보공개청구 해서 갖고 갔다는 걸 전혀 몰랐습니까?
김용판 : 아, ‘정보공개청구 했다’는 건 내가 보고 받은 거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넘어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민기 : 네?
김용판 : ‘정보공개청구 했다’는 건 제가 당시 보고 받은 건 기억이 납니다.
김민기 : 네, 보고 받았는데요! 국정원으로 국정원으로 갔다는 거
김용판 : 그건... 뭐, 구체적으로 제가 그런 문제까지... 당시 일일이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억이 없습니다.
김민기 : 자, 한 번 보시겠습니다. 그 112 신고가 정보공개청구가 들어오는 건 평균 6.5일 걸립니다. 이것은 이례적으로 주말이 꼈는데, 토요일날 신청을 해서 월요일날 줬습니다. 일요일 빼면 즉시 준 거나 다름이 없는데, 이거 특별히, 우리 청장께서 알고 계셨는지요.
김민기 : 아니, 저는 거기에 대해서도 방금 말했듯이, 모릅니다.
김민기 : 이 112 정보공개청구가 신청이 되면 청장이 매일 보고 받습니까?
김용판 : 그렇지 않습니다, 그거는 특별한 사항이었기 때문에, 제가 ‘이런 일 있었다’고 보고를 받았지,.. 일일이 어떤 사람들이 청구 한다고 해서 보고 올리지는 않습니다.
김민기 : 네, 그러면 112 신고사항을 왜 17일날 보고 받았습니까, 일부러? 일부러 불르셨잖아요.
김용판 : 저는 일부러 부른 적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일부러 부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김민기 : 아니, 그, 전결이 상황실장인데요. 전결이 상황실장인데 청장한테 보고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보고해요! 뭣땜에 했습니까?
김용판 : 중요한, 그것은 대선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저에게 보고하는 과장 또는 계장이, 아마 같이 해서, 저에게 언급했던 걸로 그렇게 기억이 됩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