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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성폭력사건, 가해자가 명예훼손 역고소

실다이 2013. 7. 19. 11:01

충남지역 성폭력사건, 가해자가 명예훼손 역고소

공대위 "반성폭력!" , 가해자 실명공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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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위는 민주노총 충남본부 앞에서 "사건을 명명백백히 공개하고 반성폭력에 동의하는 전국의 모든 단체들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투쟁계획"을 밝혔다. ⓒ 충남지역 성폭력사건 해결 공대위_130718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통합진보당 이00/충남대련 김재00 성폭력사건> 관련하여 가해자 중 1인이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역고소 하여, 18일 첫 조사가 진행되었다.

 

 

▲ 천안여성회 정혜임 공동대표는 가해자가 명예훼손 역고소를 한 사건에 대해 투쟁계획을 밝혔다. ⓒ 충남지역 성폭력사건 해결 공대위_130718

 

이에 <충남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11시 민주노총 충남본부 앞에서 "사건을 명명백백히 공개하고 반성폭력에 동의하는 전국의 모든 단체들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투쟁계획"을 밝혔다.

 

 

▲ <또다른피해자모임>은 소식2호를 통해 "이제는 마음대로 지역연대체마저 깨버리는가" 반문하며, <충남민중의힘>을 자신들은 제외한 채 해산 결정한 것을 비판하였다. ⓒ 또다른피해자모임_130710
공대위는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2건의 성폭력사건 해결을 위해 민주노총 충남본부, 전국공대위는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2건의 성폭력사건 해결을 위해 민주노총 충남본부, 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진보신당 충남도당, 천안여성회, 충남성폭력상담소, 충남노동인권센터, 충남노동전선, 충남 사노위, (사)평화캠프 천안지부,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등 충남지역의 노동⋅농민⋅여성⋅정당⋅시민사회단체와 통합진보당 이00 성폭력사건 피해자 ‘가영’ 및 대리인, 충남대련 김00 성폭력사건 피해자 ‘하늘’ 및 대리인이 함께 구성한 공동대책위원회"라고 했다.

 

 

이들은 "이미 한차례의 보도요청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져있듯이 ‘21세기 충남대학생연합 김00성폭력사건'의 피해자 ‘하늘’은 지난 2011년 7월 25일 여름농촌활동 뒷풀이 자리와 2012년 8월 30일 동아리 개강총회에서 2차례에 걸쳐 강간미수에 해당하는 성폭력 피해를 당했으며 ‘통합진보당’이00성폭력사건'의 피해자 ‘가영’은 지난 2012년 10월 23일 가해자의 집에서 강간미수에 해당하는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들은 지난 2013년 2월 28일(이00사건)과 2013년 4월 15일(김00사건), 사건 당시 통합진보당 당원이었던 가해자들을 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당기위원회에 제소, 5월 2일 이00 제명, 5월 22일 이00사건 2차가해자 7명 중 6명 징계, 1명 증거불충분 기각되었고 5월 22일 김00 제명, 6월 14일 김00사건 2차가해자 5명의 징계가 결정되었다"고 설명했다.

 

 

공대위는 "이후 가해자 이00, 김00 및 2차가해자 전원은 통합진보당을 탈당하여 징계에 대한 무력화를 시도하였고 급기야 6월 25일 2차가해자 중 1인이 이00사건 피해자인 ‘가영’을, 7월 2일 두 사건 2차가해자 중 5인이 공대위 공동대표인 민주노총 충남본부 본부장과 공대위 초기 연락담당자였던 민주노총 충남본부 교육부장을 명예훼손으로 역고소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공대위는 "피해자에게 단 한차례의 사과도 없이 적반하장으로 가해자가 피해자를 역고소하는 가해자들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규탄하며 본 사건을 명명백백히 공개하고 반성폭력에 동의하는 전국의 모든 단체들과 함께하는 앞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또다른피해자모임>은 소식2호를 통해 "이제는 마음대로 지역연대체마저 깨버리는가" 반문하며, <충남민중의힘>을 자신들은 제외한 채 해산 결정한 것을 비판하였고, 12일 <21세기 충남여성회>는 온양관광호텔에서 '성폭력 2차가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 <21세기 충남여성회>는 온양관광호텔에서 '성폭력 2차가해 오남용방지를 위한 워크샵'을 열었다. ⓒ 21세기 충남여성회_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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