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2010

[김혜원] 청소년기의 성과 성역할_청소년기의 성 심리 발달

실다이 2012. 12. 26. 13:53

 

청소년심리학_제9장 청소년기의성과성역할_김난주.hwp

 

 

청소년심리학, 한국청소년개발원 편, 교육과학사, 2004

제9장 청소년기의 성과 성역할 / 김혜원

 

 

 

제1절 청소년기의 성 심리 발달

 

 

 

청소년기는 대인관계 욕구와 이성에 관한 친밀감 욕구가 가장 큰 시기

 

1. Hurlock의 이성애 발달단계

단 계

연 령

특 징

초기 성적 단계

1-5세

양육자에게 애정을 갖고 남녀 구별없이 친밀감을 느낌

성적 대항기

6-12세

동성에게 친밀감을 느끼나 이성에게는 대립감을 가짐

성적 혐오기

12-13세

또래 이성에 대한 심한 대립감을 가짐

성적 애착기

13-15세

또래 동성과 이성 연장자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임

이성애 단계

송아지 사랑

강아지 사랑

연애 단계

15-16세

16-18세

19-20세

이성 연장자를 사모함

이성 일반에 대한 애정을 가짐

또래 이성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연애를 함

 

 

 

2. Sullivan의 대인관계 욕구 발달 단계

 

단 계

연 령

특 징

유아기

0-2,3세

사람들, 특히 성인과의 접촉욕구를 갖고 양육자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느낌

아동기

6,7세까지

성인과 또래에 대한 대인관계 욕구가 함께 나타나, 아동의 놀이에 성인이 참여해주기를 원함

소년/소녀기

8,10세까지

또래 놀이 친구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커짐

전청소년기

12,14세까지

친밀감이 급증하며 동성의 단짝관계에서 교감을 확인하고자 함

청소년초기

17,18세까지

성적인 접촉의 욕구를 느끼고, 이성 친구와의 친밀감 욕구를 느낌

청소년후기

성인기까지

성인사회로 통합되고자 하는 욕구를 느낌

 

 

 

 

제2절 청소년기의 이성교제

 

 

1. 현황 : 이성교제는 청소년의 일상생활

- 첫 이성교제 시기 : 중2 혹은 중3이 최고 비율이었다가(1998), 최근 초등 고학년 비율 최고(2003)

- 이성교제 계기 : 같은 학급친구, 친구 소개, 동창생, 학교나 종교기관 및 클럽 활동

- 이성교제 횟수 : 주 1~2번 혹은 거의 매일

 

2. 이성교제의 기능 (Santrock, 1996)

이성교제를 통해 청소년들은 타인과의 정서적 교류뿐 아니라, 대인관계의 기술을 익히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객관적인 조망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 레크리에이션

- 지위와 성취의 원천

- 청소년기 사회화 과정의 일부

- 이성과의 친밀감 경험

- 성적 탐구

- 동료의식 경험

- 정체성 형성과 발달

 

 

제3절 청소년기의 성행동

 

 

1. 성충동 및 자위행위

1) 현황

- 청소년기의 갑작스런 성충동 증가로 성 갈등과 스트레스 증가

- 성충동은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갈등

- 자위행위 경험 청소년은 15%~55% 정도, 여자보다 남자가 8~10배

- 자위행위는 나이가 많을수록 경험이 많고, 시작 시기는 대체로 중학생 때

2) 자위행위의 심리적 영향

- 부정적 정서 : 해롭다는 공포, 문제유발 예측 불안, 죄책감

- 에너지 소모 : 빈도와 정도가 심해질 경우 조절력 약화

- 자위 후 느낌 : 허무하다, 불건전하고 죄의식을 느낀다,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 의식의 변화 : 청소년 65.6%가 도덕적/의학적으로 부정의식 있으나, 고등학생이 될수록 자연스러운 일로 인식

 

2. 음란물 경험

1) 현황 (1998, 2002)

- 음란표현물 : 인쇄매체, 영상매체, 인터넷

- 음란물 접촉 경험 : 청소년 절반~84.4%, 의도적 접근은 35% 이상, 약 30%는 주기적 저촉, 4.7%는 매일 접촉

- 접촉 장소 : 자기 집, 친구 집, PC방, 비디오방

2) 음란물 경험의 심리적 영향

(1) 음란물에 대한 찬반론 (1998)

① 찬성론

- 호기심 유발 증가

- 1960년대 덴마크, 성행위 묘사 제재법 : 음란물 판매량 40% 감소, 폭력젹 내용 증가.

- 성인의 음란물 접촉은 자기 결정권 문제

- 보급 금지 후 제작/배포 범죄로 거래/유통은 비밀리에 고액 유포

- 빅토리아 시대 : 자위행위 두려움, 오르가즘 없이 임신 가능하므로 여성의 성적 쾌락 무시, 성애 표현 검열, 성적 억압으로 음란물 수요 증가.

② 반대론

- 폭력성, 성범죄의 증가

- 여성에 대한 가치 저하와 차별의 양산 : 강간에 대한 욕구 증대

- 도덕의 타락 : 정서적 유대관계의 감정과 관념 무시, 성적 자극/쾌락만 추구

(2) 음란물 접촉에 따른 청소년들의 심리적 변화 (1999, 2003)

- 접촉 후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부정적 느낌,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더 긍정적 느낌

- 가장 성충동을 느끼는 때 : 1위는 잘 모르겠다, 2위는 음란매체를 접할 때

- 중독 청소년 : 여성비하의식, 왜곡된 성의식, 진지한 만남 어려움, 충동적 언어습관

- 모방 정도 : 29.1%는 ‘조금은 계속 보고 싶다’, 11%는 ‘매우 계속 보고 싶다’

- 모방 충동 : 50% 이상이 ‘그렇다’, 20% 이상이 ‘1번 이상 따라 한 적 있다’

 

3. 성관계

1) 현황 (2000, 2002)

- 20세 미만 성교 경험 : 3.8%~17.9%

- 연령/성별/지역 차이 : 처음 경험은 중학생 말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4배 이상, 첫 성교 대상과 성교 대상은 이성교제 상대

2) 성관계에 대한 태도 유형

결혼을 통한 관계는 인정하지만, 혼전 관계나 혼외 관계는 금기시

(1) Jurich & Jurich(1974)의 입장

- 전통적 기준 : 결혼 전에 남녀 모두는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

- 이중적 기준 : 남성의 혼전 성관계는 허용될 수 있으나 여성의 혼전 성관계는 허용될 수 없다.

- 애정을 바탕으로 허용 : 사랑하는 사람 간에는 결혼 전에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 애정 없는 허용 : 반드시 애정이 없더라도 결혼 전의 성관계는 허용될 수 있다.

- 동의에 의한 허용 : 서로가 성관계에 대한 동의만 있다면 결혼 전의 성관계는 허용될 수 있다.

(2) 홍성묵(1999)의 입장

- “섹스는 하나의 쾌락을 위한 것, 그 이상 아무 것도 아니다” : 이 입장에서는 성교는 하나의 육체적인 욕구충족을 위한 수단이며 남녀간의 관계를 밀접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따라서 섹스는 사랑의 표현이 아니고 단순히 쾌락적인 정열의 표현일 뿐 그 이상 아무 것도 아니다.

- “섹스는 쾌락의 수단이며 파트너는 존중할 만한 인격체이다. 그러나 미래는 약속할 수 없다.” : 이러한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매력과 흥미를 느끼면서 함께 지내는 것을 즐기고 섹스를 하게 된다. 그렇지만 성 관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대방이 정서적 또는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오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장래의 설계에 대해 항상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 “섹스는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뜻이고 또 이러한 관계는 당신하고만 갖기를 원한다.” : 이 입장을 가진 사람들간에는 사랑의 표현으로 성관계를 가지며 정서적, 감성적으로 깊이가 있어 서로의 관계가 어떻다는 것이 약속되어 있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편안하고 안정되고 아름다운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성 관계가 깊어질수록 정서적인 결속도 강화되면서, 서양의 경우 동거생활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이러한 관계는 비교적 오래 지속되겠지만 ‘영원히’ 라는 보장은 못한다.

- “섹스는 거의 성스러운 행위로서 파트너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영원히 같이 한다는 약속이다.” : 이 입장에서 섹스는 결혼 파트너를 위해 오랫동안 아끼고 간직해온 가장 소중하고 신성한 그리고 특별한 행위로 간주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의 성 관계는 보통 신혼여행 중에 이루어진다. 성 관계를 통해서 법적으로, 정신적으로 두 사람이 완전히 결합되었다고 생각한다.

3) 성관계의 동기

- 남자 절반 이상은 분위기에 휩쓸려서이며, 자신이 원한 경우는 15% 정도. 성충동,

- 여자는 분위기 때문이 가장 많고 상대방이 원한 경우가 그 다음

- 첫 성교 이유 : 남자는 호기심, 성에 대한 준비, 상대방에 대한 애정은 25% 가량

여자는 상대에 대한 애정이 50% 이상, 호기심과 성에 대한 자발성은 25% 정도

- 남자는 첫 성적파트너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고, 여자는 사랑에 빠졌었다

 

4. 임신 및 낙태

1) 현황

- 미혼모 보호시설 애란원 : 1998년 입소자 중 10대가 절반

- 홀트아동봉지회 : 입양 의뢰 미혼모는 20세 이하가 61%(2000)

- 지역/대상에 따라 다른 양상 : 0.4%가 남자친구로 인해 임신경험, 고등생은 1.9%, 또7.4%(1998)

-15세~19세 임신율 : 일본 0%, 한국 1%, 북한 1%, 중국 2%, 영국 3%, 미국 6%(2000)

- 낙태시술 : 10대는 25%, 20대 초반까지는 60%, 여고생은 64.3%는 낙태 경험

2) 청소년기 임신, 낙태의 영향

임신은 신체적으로 막중한 부담을 주고 사회적/심리적으로는 부정적 인생항로를 걷게 되는 계기

(1) 사회적, 심리적 결과 (성문화연구소, 1997)

- 사회적/교육적 기회 상실은 다음 세대에 낮은지위/고용기회상실도 이어져서 의존적

- 아이 돌봄에 미숙하거나 소홀해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법적 차별에 직면

(2) 의학적 위험

- 어린 여성은 임신기간 중 호르몬의 변화로 성장억제, 출산사망과 난산률 상승

- 신생아는 저제중출산, 두개골 기형, 면역력 저하, 선천적 기형, 사망 등의 위험

(3) 반복되는 임신

- 첫 출산 후 6개월 이내 임신율 18%, 2년 이내 임신율 50%, 5년 이내 대부분 재임신

- 원치 않는 반복적 임신/출산/낙태는 모성에 심각한 폐해를 초래

 

5. 성매매 및 원조교제

1) 현황

- 성적 서비스산업 종사자 약 120만 명 중 13.5%가 미성년자일 때 성매매 시작(1998)

- 청소년 중 1%가 돈을 받고 성관계 경험했고 여학생이 더 많음

-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경험은 남학생이 더 많음

- 청소년 매매춘(원조교제) : 16세가 가장 많고 15세~17세는 69%

2) 성매매, 원조교제의 영향

- 성매매는 육체에 대한 건강한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장애가 될 가능

- 신체는 생존보다 오락 도구로 간주, 자기존중감 상실 우려

- 미래에 대한 확고한 의지, 장래 희망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결과

- 정서적 변화 : 장래 배우자 및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기억으로 인한 고통,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위축

 

 

제4절 청소년기의 성역할 정체감 발달

 

 

1. 청소년기와 성역할 정체감

1) 성역할, 성역할 정체감의 의미

- 사회는 구성원들에게 신체적 구분에 상응하는 사고/정서/행동을 보이기를 기대

- 성역할 정체감은 남성다움(남성성)과 여성다움(여성성)을 수용하고 내면화하는 정도

2) 청소년기의 성역할 정체감 발달

- 신체적 성장과 더불어 성 호르몬의 분비가 급증하여 여성/남성은 성적 감정을 키우는 계기 도래

- 사춘기 이전의 성선 제거 수술은 성적 감정/욕구의 발달에 장애 초래(2000)

- 사회의 성적 역할 주지내용은 고정관념화 되어 개인에게 영향

- 성집중화 가설 : 성별에 따른 취급, 사회 기대 부여, 성역할에 동조하라는 압력 증가

 

2. 성역할 사회화 과정

- 사회화 : 특정의 사회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 태도, 행위, 가치를 습득하는 과정

- 성역할 사회화 : 남녀의 성 역할과 관련된 사회화

1) 가정에서의 성역할 사회화

(1) 첫 대면시의 기대

- 씩씩한 아들과 예쁜 딸

- 초산 부모의 인식 : 아들(크고 단단하고 민첩하다), 딸(작고 연약하고 주의력 없다)

- 신생아에게 보내는 축하 카드의 차이

(2) 놀이기구와 상호작용

- 성별에 따라 다른 놀이 기구 제공

- 딸은 어 많이 안아 주고 대화도 더 자주 하여 의존감과 감정적 유대 발달 유도

- 아들은 독립심을 강조하여 정서적 분리를 여아보다 일찍 시도(1997)

(3) 과제부여

- 아들에게는 심부름 과제

- 딸에게는 사람 돌봄, 음식준비 돕기 과제

(4) 기타

- 강화/보상/처벌로 성역할 강조하며 양육 태도, 놀이유형 간섭, 언어사용 제한, 자녀에 대해 거는 기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역할 교육에 권장/제재 가함

2) 학교에서의 성역할 사회화

(1) 교사의 성비(2003)

- 초등교원 임용시험 결과 여성합격율 약 90%로 교단의 성비 불균형 심화

- 여교사 비율은 초(79.5%)중(68.3%)고(41.1%), 여교장 비율은 초(7.0%)중(10.2%)고(4.9%)

(2) 교과과정 및 내용

- 여성 : 아름답고 착하고 자기희생적이고 구성원의 시중을 드는 모습

- 남성 : 씩씩하고 독립적이고 사회활동을 통해 가정에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모습

(3) 교사나 학교의 기대와 지도

- 학교라는 환경 속에서 남성과 여성이 정형적인 틀에 맞게 취급받고 양육되어지는 과정은 학생 간의 다양한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 남학교의 교훈 : 정의/실력/단결, 자유인/문화인/평화인, 근면/성실/협동, 자율인/창조인/건강인, 씩씩하게/부지런하게, 근면/성실/정직

- 여학교의 교훈 : 아름답고 슬기롭고 명랑하게, 참되고 착한 여성이 되자, 슬기롭고 아름다운 여성이 되자, 아름다워라 그리고 성실 근면하라, 밝고 다정하고 씩씩하게, 자기와 가정과 학교를 사랑하자, 예의/실력/봉사, 굳세고 부지런하고 아름다워라, 순결

3) 대중매체 속에서의 성역할 사회화

(1) 작업 참가 비율의 차이 (1995)

- 대중매체 조직 내 여성의 낮은 참여

- 대중매체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여성의 낮은 참여

- 여성의 관심사나 여성을 위한 주제를 다루는 매체 프로그램의 부족

- 프로그램 내용의 여성 비하와 상품화, 성적 대상화

(2) 남성과 여성에 대한 고정적인 묘사 (1995, 1997)

- 어린이 프로그램의 성별행동특성 : 남성은 적극성 용감성 책임감 등 부각, 여성은 보조자로 등장하여 남성의 도움을 요구하고 가르침을 따르는 묘사 부각

- 성별 특성 측면 6 : 등장 인물의 인구학적 특성, 외모 및 성격 특성, 관계 및 상호작용, 활동장면, 성차별적 언어, 성차별적 가치 등

 

3. 성역할 사회화의 영향 (1997)

- 성역할 사회화의 과정은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무리 없이 살아가도록 인도

- 각자 지닌 고유의 남성성/여성성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기회

- 지나친 강요 : 성 고정관념은 성역할 정체감을 형성하는 청소년에게 심리적 부담 초래

1) 여자 청소년

① 남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이유

-1순위 : 밤에 돌아다니거나 여행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

-2순위 : 여자에 비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나 가지 말아야 할 곳들이 적다.

-3순위 : 모든 면에서 여자보다 우선적으로 대접받는다.

-4순위 :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된다.

② 지나치게 정형화된 성역할 요구 : “체육 시간에 남학생들은 운동하는데, 여학생들은 체육복도 입지 않고 응원만 했어요. 참 황당하다고 생각했어요.”

③ “체육수업 시간에 남자들은 축구 등의 운동을 하라고 하면서, 여학생들한테는 고무줄넘기나 하라고 하는데요. 저는 솔직히 구기운동도 잘하거든요. 축구나 농구도 하고 싶은데, 너무 무용이나 해라하면 솔직히 기분 나빠요. 여자도 농구선수가 될 수 있는데......”

④ “청소시간에 우리가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여자가 꼼꼼하게 하지 못하고......’ 하면서 대충하는 남학생에게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아요. 여자도 털털하면 그럴 수 있지. 그게 성격 차이지 남녀 차이 인가요?”

2) 남자 청소년

①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이유

-1순위 : 여성만의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다.

-2순위 : 남자에 비해 의무나 책임감을 덜 느낀다.

-3순위 :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

-4순위 : 여자이기 때문에 힘든 일을 안 해도 된다.

② 무언의 압력 : “남자애가 잘못해서 매를 맞으면 울지도 못해요. 울면 왜 우느냐고 하면서 다시 때려요. 아파서 울고 싶어도 꾹 참아야 해요. 그런데 여자가 울면 화장실에 가서 씻고 오라고 해요. 남자를 강하게 만들려고 한다지만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③ 성역할 긴장 경험 (Pleck, 1981) : 아동기와 청년기를 통해 습득했던 전통적 성 역할과 성인기의 자신의 현실적 역할 사이에서 괴리를 발견하는 경험

 

 

청소년기의 성과 성역할에 대한 학교교육의 제고는 인권감수성 교육으로

 

성차별과 성 차이 인지로부터 청소년 성 발달은 건강해진다!

(11.4.12, 김형수의 세상보기, 김형수 사무국장, 인권감수성과 인권 교육)

 

인권감수성은 인권의식의 뿌리이고, 출발이다. 인권감수성은 인권문제가 내재되어 있는 특정 상황에서 그 상황을 인권관련 상황으로 자각하고 해석하며 그 상황에서 가능한 행동이 다른 관련된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알며,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책임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인식하는 심리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인권감수성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자극이나 사건에 대하여 작은 요소에서도 인권적인 요소를 발견하고 적용하면서 인권을 고려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도덕심리학자 레스트(J. Rest)의 도덕적 행동 과정에 따르면 한 사람이 인권을 옹호하는 행동을 하려면

① 인권감수성 과정(상황을 인권관련 상황으로 자각하고 해석하는 과정)

② 인권에 관한 판단력 과정 (어떤 행동이 인권과 관련하여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는 과정)

③ 인권에 대한 동기 과정 (다른 가치와 비교하여 인권이란 가치를 우선시하는 과정)

④ 인권옹호 행동과정 (인권옹호 행동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실행과정)

이 네 가지 심리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손톱 밑의 가시가 제일 아프다. 인권은 일상이자 습관이자 의지이자 믿음이며 실천인 것이다.

 

 

『학교에서의 성인지적(Gender Perspuctive) 예방교육 교안』

-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학교폭력 예방교육-

(2010,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종래 성교육,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이 각기 시행되었던 것을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으로 통합 시행하려는 것으로, 성교육 담당자 교안설명회와 워크숍을 2010년 9월부터 시행하였으며, 여성가족부는 10시간으로 구성된 학생 성인지 통합교육의 교안도 개발하였다.

김상곤 교육감은 “2010년 10월 5일 경기도 인권조례 제정 1주년을 맞아 도내 각급학교의 인권수준이 매우 높아졌으나 영화 도가니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성인권 수준은 여전히 낮은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관계자는 “학생성교육 내실화방안으로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돼 양성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풍토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에서의 성인지적(Gender Perspuctive) 예방교육 교안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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