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20508_인애학교 성폭력 관련교사 처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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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학교 성폭력 관련교사 처벌 촉구

인애학교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도교육청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에 앞서 피해자 부모들은 관련 교사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돕니다.

sov) "으샤 으샤......"
문이 잠긴 정문을 사이에 두고 인애학교 성폭력 시민대책위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뒤엉켰습니다.

간신히 본청 앞까지 갔지만 시민대책위는 배치된 경찰병력에 막혀 더 이상 갈 수 없었습니다.

sov) 김현순 /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들어주십시오. 제발 들어주시고 철저히 조사하셔서 엄벌에 처하겠다고 하면 될 일을 교육청이 이렇게 나오는 것은......"



sov) 박병하 / 인애학교 학부모회 부회장
"제대로 중죄를 내려달라고 말을 하러 왔습니다. 오자마자 문 닫아놓고 걸어잠그고......"



인애학교 성폭력 사건 관련교사들의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40여 명의 시민대책위 관계자들은 관련 교사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인애학교 성폭력 사건은 지난해 10월 천안 경찰합동조사반의 특수학교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일명 '천안 도가니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 후 가해자 1명이 구속됐지만 인애학교 학부모회는 국민신문고 민원신청과 도교육청에 탄원서 제출을 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교장과 교감이 직위 해제되고 인애학교 가정통학생 전수조사를 실시해 3명의 추가피해 정황을 발견해 조사 중입니다.

하지만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지지부진한 모습은 피해 학부모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int) 김난주 / 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이 재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는 학교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의 인권침해가 여전할 것 같은 불안 때문에 부모님은 딜레마에 빠졌어요. 학교에 보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의 결과는 오는 15일 쯤 나올 예정입니다.

시민대책위는 이 결과를 보고 이후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노태영입니다.

 

출처 :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천안 학부모회

글쓴이 : 김난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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