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교평준화연대 2009

[스크랩] [천안투데이_928] 2014년에는 충남지역 고교평준화 실현시킬 것

실다이 2011. 10. 7. 15:24

 

 

“2014년에는 충남지역 고교평준화 실현시킬 것”

<인터뷰>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김난주 상임공동대표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김난주 상임공동대표는 27일 “늦어도 2014년에는 충남지역 고교평준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은 고교평준화가 한곳도 적용이 안 되는 유일한 지역입니다. 이제 충남의 학생들도 진정한 전인교육을 받고 출신학교별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고교평준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최근 ‘충남고교평준화 주민조례 제정’을 선언하고 나선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김난주 상임공동대표는 27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늦어도 2014년에는 충남지역 고교평준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충남은 2004년부터 천안을 중심으로 고교평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올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되면서 고교평준화 관련 규정을 시·도별 조례로 제정해야하는 새로운 과제가 발생했다”고 조례제정 추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충남도의회 의원들 성향상 평준화 찬성이 과반이 안 될 경우를 고려했을 때 주민들이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기 조절이 필요하지만 10월 말쯤 고교평준화 주민조례제정 운동본부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조례 발의를 위한 충남의 청구인 서명인원은 19세 이상의 16,231명으로 6개월 이내에 받아야 한다”며 “청구인 서명은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 정당, 뜻있는 시민들이 결집한다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특히 “경기도에서는 지난 7월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 이상 찬성할 때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는 것으로 관련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며 “강원도에서도 9월 초 관련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본격적으로 조례제정 운동을 시작하면 9~10개월에서 내년 연말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2014년에는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난주 대표는 “충남의 학생들은 과도한 입시경쟁과 명문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비 증가, 교복에 따른 차별과 위화감 등 40년 전 비평준화의 문제를 그대로 겪고 있다”며 “대학입시 경쟁과 함께 이중의 고통으로 삶이 피폐해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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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9/28   이재범 기자

출처 : 천안고교평준화연대
글쓴이 : 김난주(함께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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