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천안저널_810] 입시폐지 등 교육공공성 실현하겠다!
교육공공성실현 전국도보대장정단 천안도착 기자회견
대학등록금인하, 국립대법인화반대, 대학평준화당위성홍보 1천km 도보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전국도보대장정단이 지난 9일 천안에 도착해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입시 폐지 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는 평등교육실현전국학부모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노동당 등 33개 교육, 노동, 시민단체와 연대해 ‘교육공정성 실현을 위한 전국 도보 대장정’을 조직하고 동부팀(부산-서울)과 서부팀(목포-서울)으로 나눠 7월28일 1천㎞ 도보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전국도보대장정은 입시 폐지 및 대학평준화의 당위성과 국립대 법인화 정책의 위험성, 대학등록금 인하의 필요성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전국도보대장정 신선식 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학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열망을 국민적 운동으로 발전시켜 올바른 대학으로 바꾸는 교육혁명을 기필코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팀장은 “대학생들의 등록금인하 촛불집회, 국립대 법인화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농성투쟁은 대학의 전면적인 개편을 미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28일 목포에서 출발한 10일간의 대장정 과정에서 많은 시민과 단체의 호응과 응원을 통해 희망을 보았다”며 “등록금 및 법인화 반대 투쟁을 전면적인 대학체제개편으로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공공성실현 전국도보대장정이 국민적 지지와 염원을 받고 있다고 밝힌 신 팀장은 “국립대와 정부지원 사립대의 대학등록금을 무상으로 만들고, 비정규직교수를 정규직화 하며, 국립대 법인화 시도를 무산시키고 대학평준화를 지향하는 공공적인 대학체제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