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교육천안학부모회 2008

[스크랩] 대전일보 교원·시민단체도 한목소리

실다이 2011. 7. 31. 18:29

교원·시민단체도 한목소리
천안 학부모단체, 자기주도 학습전형 시행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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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속보>=천안지역 학부모 단체가 충남도교육청의 ‘자기주도학습전형’ 시행 중단을 촉구한데 이어 교원, 시민단체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본보 13일 자 14면·15일 자 13면 보도>

천안고교평준화연대는 20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교육청이 된 충남교육청이 밀실행정으로 특정학교에 특혜를 주고, 고교평준화에 대한 천안시민의 열망을 무시하고 고교서열화를 고착시키려 하고 있다”며 “고교서열화 밀실행정을 멈추고 천안교육가족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비평준화로 고교입시부터 전쟁을 겪고 있는 천안지역의 학교서열화를 해소하기는 커녕 오히려 고착시키는 김종성 교육감은 특정학교 밀어주기 등으로 고교입시전형 결정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며 “공정하게 평준화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던 공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충남지부 역시 19일 성명을 내고 “충남의 10개 고등학교가 다른 일반고보다 10일 정도 앞서 학생 전원의 선발권을 갖게 돼 중3 학생과 학부모, 일선 학교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중단하고 공개토론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도입으로 가뜩이나 학교 서열화 문제가 심각한 충남 상황에서 10개 학교가 갖는 우선 선발권은 지역 고등학교 입시에 일대 회오리가 불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며 “교육청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설명이나 문제점에 대한 대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자기주도학습전형’ 시범학교로 선정된 천안중앙고, 복자여고, 천안업성고 등 3개 학교는 정원의 10% 내외를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후기 1차에서 선발하고 ‘일반전형’ 신입생도 후기 1차에서 선발할 계획을 밝혀 후기2차에서 학생을 선발해야하는 일부 일반계 고교의 반발을 샀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자기주도학습전형 과정에 일부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우선 선발 학생 수를 제한하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해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swimk@daejonilbo.com




출처 : 천안고교평준화연대
글쓴이 : 배영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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