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맘내맘ㅣ가족코칭-이해밑거름

독서치료에 좋은 책

실다이 2010. 8. 13. 10:48

 

 

 

 

 

독 서 치 료

 

 

 

■ 독서치료

독서치료는 상황에 맞는 책읽기를 통하여 우리 마음 어딘가에 잠복해 있는 상처의 근원을 인식하여, 그 상처가 완화되거나 치유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상처를 어루만지고 건강한 삶을 유도하기 위해 ‘책’을 도구로 삼아 상황을 개입하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독서치료라고 할 수 있다.

즉, 독서치료는 ‘책읽기를 통한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 상황

마음의 상처 부위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교적 일반성이 있는 상처의 위치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 치유서

인간 내면의 문제 특히 상처를 인식하고, 마음의 상처를 자연스럽게 드러내어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잘 선정된 치유서는 읽는 이에게 동일화-카타르시스-통찰의 연쇄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마음을 가볍게 한다.

■ 가이드라인

치유적 책읽기(혼자서 한다)

선정된 치유서를 한꺼번에 또는 몇 차례에 나눠 집중하며 통독한다.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에 주목한다.

이때 책의 내용을 자세하게 기억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마음으로부터의 공감과 몰입이 중요하다

치유적 글쓰기

처음 치유서를 손에 들었을 대의 느낌을 적는다.

‘나’에게 와 닿는 메시지의 강도를 적는다.

읽는 과정에서 ‘나’의 내면에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의 파장을 적는다.

다 읽고 났을 때 정리되는 생각을 적는다.

‘나’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적는다.

읽고 나서 떠오르는 얼굴, 읽기를 권하고 싶은 사람, 선물하고 싶은 사람을 적는다.

위의 내용을 메모 형식 또는 문장으로 솔직하게 정리한다. 일기나 편지형식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치유적 말하기

준비해온 ‘치유적 글쓰기’를 바탕으로 입을 연다.

‘나’를 남김없이 한껏 열어 보이며 표현한다. 내키지 않으면 조금만 열어도 된다.

다른 참여자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다른 참여자들과 서로 마주보며 대화한다.

치유적 책읽기

치유적 글쓰기

치유적 말하기

<참고문헌>

김정근, 「독서치료에서 ‘상황’이란 무엇인가?」출판저널, 통권345호(2004.8)

김정근, 「치유서란 무엇인가?」도서관문화, 통권352호, 45권 9호(2004.9)

도 서 명

대상

내용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

아직도 가야할 길

성인

(스캇펙박사의) 아직도 가야할 길

M. 스캇 펙 지음;신승철;이종만 옮김 | 열음사

이 책은 1978년에 미국에서 초판이 나온 이래 ‘뉴욕타임즈 북 리뷰’ 선정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10년 이상 올라온 이력이 있는 ‘초대형’출판물로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지은이는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인격적인 완성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효과적이면서도 실천적인 인간 이해의 원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부모의 관계

부모와 아이사이

 

성인

부모와 아이사이

하임 G. 기너트 외 지음;신홍민 옮김 | 양철북

부모만큼 그 자녀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사랑에 비례하여 자녀에게 상처를 가장 많이 주는 사람이 또한 부모입니다. 현실에서 대면하게 되는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는 이 책은 자신이 제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부모에게 답을 주는 책입니다. 또한 의사소통 기술을 통하여 아이들의 감정을 파악하여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녀와의 바람직한 대화방법 중 특히 부모들은 ‘손님 대하듯’ 아이들을 대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아 존중감

오늘과 다른 내일을 살아라

청소년

오늘과 다른 내일을 살아라

제이 맥그로우 지음;공병호 옮김 | 을파소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에세이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진취적인 10대를 위해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를 10가지 인생법칙으로 정리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이성문제, 취미생활, 학교공부, 친구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언을 해주고 있으며,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솔직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지은이가 제일 강조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믿어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신을 존중하라고 충고해 줍니다.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책 - 어린이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이야기

 

어린이

슬픔을 치료해 주는 비밀책 - 어린이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이야기

카린 케이츠 글;웬디 앤더슨 홀퍼린 그림;조국현 옮김 | 봄봄

아이들에게 슬픔을 다스리고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롤리는 방학동안 이모네 집에 가 있게 됩니다. 이모네 집에서의 생활을 롤리는 무척 기대를 했었지만, 막상 엄마 아빠가 롤리만 두고 떠나자 갑자기 너무 슬퍼져 울어 버립니다.이모는 그런 롤리에게 이 책을 읽어 줍니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슬픔을 치료하는 일곱 가지 처방들을 그대로 따라하게 되면서 마음이 밝아지고, 담백한 즐거움을 찾아냅니다.

도 서 명

대상

내용

부모와 자녀 관계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청소년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2002년 봄부터 2005년 초까지 대안학교 ‘한빛고등학교’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들 민세에게 보낸 50통의 편지를 엮은 책입니다. 책 읽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아들에게 한 편의 에세이를 보내듯 쓴 편지모음.

시인의 아들 민세는 여느 아이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입시위주의 고등학교 수업과 수능시험, 대학진학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정규코스’를 밟지 않은 것. 지금 민세는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시인은 아들이 ‘자연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뜻대로만 자라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시인은 결국 아들에게 제 갈 길을 가게 했고, 그 이면에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소박하지만 확고한 교육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체 장애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청소년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안의정; 고성원 그림 | 밝은세상

장애와 질병으로 인한 시련 앞에서 오히려 단단해지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각박한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2편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는 정신박약아인 순수한 바보형과 그 형을 챙기는 동생과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어린소년은 왜 아이들이 형아를 바보라고 놀리는지, 왜 형아의 바지에서는 항상 지린내가 나는지 알지 못합니다. 넉넉지 못한 가족들에게 그런 바보 형아의 존재는 언제나 창피거리이자 골칫거리이지요. 그러나 할머니만은 형을 끔찍하게 여기십니다. 할머니의 사랑과 어린 소년의 시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학대와 폭력

영모가 사라졌다

어린이

영모가 사라졌다

공지희 | 비룡소

자신에게 큰 기대를 걸고, 때로 폭력으로 자신을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아버지가 두렵던 어느 날, 영모는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영모를 찾기 위해 친구 병구는 고양이 담이의 도움을 받아 매일 밤, 라온제나(‘즐거운 나’의 순우리말)로 들어갑니다. 할아버지가 된 영모, 아저씨가 된 영모, 아이가 된 영모. 병구는 영모를 다시 현실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모의 아버지는 아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결국 라온제나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은 두 아이는 현실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언제가 아버지와 화해를 시도할 여지를 남기면서... 자식을 위한다는 명분 하에 행하는 폭력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