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박재용 기자 = 충남도교육의원 제1선거구(천안)에 출마한 김지철 후보가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실시를 공약화하자고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1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도교육감 후보와 충남교육의원 제1선거구 출마 후보들에게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실시를 공약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국에서 평준화를 전혀 실시하지 않고 있는 곳은 강원과 충남뿐이다"며 "천안의 경우 1980년부터 평준화 지역이었으나 별다른 이유없이 1995년 폐지되었고, 2006년 오제직 교육감 시절 충남교육청이 평준화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나 찬성 비율이 70%를 넘지 않는다는 논리를 내세워 평준화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준화를 반대하는 분들은 학력의 하향평준화를 많이 걱정하지만 많은 자료와 논문들은 이런 주장이 근거 없음을 밝히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은 평준화 실시 이후 선지원 후 추첨 등의 다양한 배정 방법으로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평준화를 실시하면 천안지역 인문계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들의 학력의 질이 균등해지기 때문에 고교 간 선의의 경쟁이 가능해 이를 통해 다수의 명문고를 만들 수 있고, 더불어 타지 학생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서 천안지역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누가 당선이 되든 모든 후보들은 당선 이후 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를 공약화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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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고교평준화연대 2009
[스크랩] [뉴시스_20100518] 김지철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공약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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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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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천안 학부모회
글쓴이 : 김난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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