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교육천안학부모회 2008

교육은 어디 가고 오로지 문제풀이와 시험만?

실다이 2009. 10. 10. 22:39

 

일제고사 대비 학교교육과정 파행 상황 및 부작용 사례   

문제 풀이 중심 학습은 원리에 대한 이해를 못한 상태에서

학습 내용을 이해했다고 착각할 가능성이 높다. 

 

 

 


충남지역의 각급 학교현장에서 수많은 파행과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7035(2009.09.16)공문으로 초 6학년, 중 3학년, 고 1학년을 대상으로 5교과(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에 대하여 각 학교별로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모의고사를 실시, 처리 결과를 보고해야 하므로 학교별로 수업시간을 이용하여 시험을 볼 수 밖에 없으므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게 하고 있음.


◈ 충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는 지난 6월 기초미달학생이 12% 이상이라는 초등학교 55개교에 5억 4천만 원이라는 예산을 배부하여 초등학생의 방학 중 보충수업을 할 수 밖에 없도록 조장하였고 학습부진학생 구제비 명목의 사업계획서를 9월 22일까지 제출하라고 하면서 9억 8천만 원 중 159개교 중고등학교에 10월 13일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전까지 예산집행 완료 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음.


◈ 지난 7월 천안시 교육청은 전문계 고등학교에 방학 중 보충수업을 60시간 이상 편성하여 운영할 것과 확인 방문 일자까지 공문으로 내려 보냄으로서 보충수업 강요하였으며 전국학업성취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교사에게는 해외 연수 우선 추천권 등의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공문을 내린 바 있음.

 

◈ 천안 ㅂ고등학교의 경우 9월 18~19일 실시하는 학력평가 문제를 정기고사에 50% 반영하여 출제하라고 요구함.


◈ 천안 ㅅ고등학교(전문계고)는 교과부 지원예산으로 무료로 방학 중 방과 후 활동을 실시한다는 이유로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학생들에게 이후 어떤 혜택에서 제외되어도 이의제기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강요하는 사태 발생  

  

◈ 천안ㄴ초등학교의 경우 아침 8시 30분부터 학교에서 사 준 문제집 풀이, 점심시간을 20분 축소(40분으로)하여 문제집 풀이, 7교시 수업 실시, 정규 교과시간 이후 자율학습 실시.


◈ 천안 ㅆ초등학교의 경우 1학기 때 학교예산으로 6학년 학생 전체에게 문제집을 사서 줌.


◈ 천안 ㅅ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보충수업을 하는 것으로 학교운영위에서 결정, 방과 후에 보충수업을 하게 되면 많은 학생들이 집에 가니까 정규 수업 중간에 보충수업을 넣어 실시하여 시간표가 이가 빠져 있음.

 

◈ ㅊ여자중학교의 경우 학급별 부진아 5명씩 125명을 추려서 반강제로 별도 수업실시하면서 안 빠지고 열심히 하면 성실상 수여하고, 열심히 안하면 겨울방학에 보충수업을 실시한다며 학생들에게 겁을 줌.


◈ 천안 ㅇ중학교의 경우 예년에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지급되던 방과 후 활동비 지원금이 줄어서 월 5000씩만 내고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던 것을 올해는 3만원 이상을 내야 하는 상황임.


 

 

 

◈ 아산 교육청은 기출문제를 편집한 일제고사 대비 모의고사 CD를 각 학교에 배부하고 학교별로 시험 볼 것을 지시하여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어렵게 하였음.


 

◈ 아산ㅅ중학교의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중 무조건 선택하라고 강요함.


◈ ㅇ중학교의 경우 7교시 자율학습을 강제로 실시. 일제고사 결과를 수행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학생들에게 예고함.

 

 

 

  

◈ 연기 ㄱ초등학교 다니던 5학년 학생은 일제고사(3월진단평가) 이후 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80점 받았는데도 부족하다며 등교해서부터 오후까지 매일 문제집 풀기를 강요하는 학교생활 때문에 갈등하다가

결국 7월에 학교를 자퇴함.  

                                                

◈ 연기군의 ㄷ초등학교는 6학년을 대상으로 10월 5일 모의고사를 실시할 계획  


◈ 연기군의 ㅇ초등학교는 6학년이 밤 8시까지 수업을 실시 - 장학사의 사례 홍보로 알려진 사실임


◈ 연기군 Y초등학교는 정상교육과정 운영 후 전 학년이 1시간 수업을 더하고 다시 6학년은 오후 6시까지 수업을 하며 휴무 토요일에도 12시까지 수업, 재량휴업일인 10월 1일에도 6학년은 수업, 인턴교사는 오후 4시경부터 6시까지 2시간 부진 학생을 지도하는데 인턴교사 수업 하는 동안 그 교실 담임 교사는 다음 날 수업준비를 할 곳이 없어 전전함.

 

연기군 E초등학교는 1~6학년 모두 수월성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학생 전원이 월~금요일까지 1시간씩 보충 수업,


◈ 연기군 교육장은 교육과정 파행운영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하였으나 정상 수업 이후에 열심히 하겠다고 0교시, 5교시, 7교시, 휴무일, 재량 휴업일에 수업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없다함.


 

 

 


◈ 서산 ㅂ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이 모두 4명인데 3명이 기초미달학생으로 나타나 도교육청에서 800만원을 지원 받은 학교로 기초 미달자로 낙인찍힌 한 학생은 담임, 교감, 교장이 돌아가며 10월 시험이 있으니 정신과 진단을 요구받았고 이에 학부모는 학원에 보내는 등의 노력을 했으나 별 효과 없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스트레스 받아 고통을 삼촌에게 호소 민원이 들어오게 되었음.


◈ 서산의 모중학교에서는 학생 멘토와 학생 멘티를 조직하여 멘티 성적이 오르면 멘토에게 도서상품권을 준다고 하는 기가 막힌 사례가 발견되고 있음.

 

◈ 논산연무ㅈ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에게 매달 시중 서점에서 판매하는 문제집을 사서 강제로 보충지도 하라고 지시함.


◈ 태안교육청에서는 9월 17일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나온 장학사가 참여한 교사들에게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담당자로서 서약서를 강요하였다가 교사들의 항의를 받은 바 있음.


◈ 보령 ㅁ초등학교 경우 하계 방학 교과학습 학력증진 프로그램을 방과 후 활동으로 실시하면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1인당 1만원 걷어 문제집 사주고 보충수업(문제집 풀이 위주) 참여 하지 않을 경우 학부모에게 사유서 제출까지 요구함.


 

 

 

 ..........................................................부록 -  선행학습의 문제...........................................................

 

 

지금까지의 모든 연구결과는 선행학습 효과에 대한 긍정적 결론 없다 

선행학습은 진도빼기 경쟁일 뿐!

  

 

2001년 교육개발원 연구 결과,

"선행학습 사교육 많이 받은 학생들 고교 2학년 때 성적 오히려 급락"

"선행학습은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훼손"

수학은 계통 학문이라서 정확한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음 진도 내용 이해하는데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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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풀이 반복학습으로 인해 정작 사고력 저하 -이종태 박사

중상위권 이하 학생의 경우, 보충 및 ‘진도 내 난이도 높이는’ 심화학습이 더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