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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초청강연회] 장애아들에게 세상에 도전하는 장애인을 보여주고 싶다 _20090627
실다이
2009. 6. 27. 23:10
<한빛회 강연회>
장애아들에게 세상에 도전하는 장애인을 보여주고 싶다
한빛회는 ‘2009 장애인평생교육’을 달마다 열고 있다. ‘당사자, 배우고 익히고 행동하라!’는 뜻을 나누는 강좌로서, 6월 18일에는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인 고정욱 씨를 초청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과 무지 투성이 세상을 빨리 바꾸려면 어린이들에게 세상에 도전하는 장애인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아동문학가. 책을 150권 출판했고 300만 권을 팔았으며, 앞으로 20년 안에 350권을 더 출판한다는 꿈을 꾸고 있는 1급 장애인. 그래서 세계 최초로 장애인 이야기를 장애인이 써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다면, 세계의 장애인은 짐이 아니라 세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증거를 남기겠다는 것이다.
인구의 10%가 장애인이라는데 길거리 나가보면 열 명중 한 명이 장애인은 아니다. 시설장애인과 재가장애인은 세상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0.1%의 엘리트 장애인은 ‘일당천’의 몫을 해야 한다. 행복의 조건은 좋은 교육, 좋은 직업, 좋은 가정인데, 장애가 아무리 방해를 하더라도 사회의 장애를 뛰어넘어야 장애인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정욱씨는 여덟 살에 학교에 다니느라 세상에 나왔지만, 한빛회 회원은 스물일곱 살에 나온 사람과 스물네 살에 나온 사람도 있다.
고정욱 작가가 쓴 책이다. 「나의 수호성인은?」,「홍길동전」,「이제 다시 시작해」,「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천안아산좋은뉴스 김난주기자